지난해 출생아 수 전년 대비 6.7% 증가…돌봄·교육 아우르는 주거환경 관심
째깍악어·종로엠스쿨 입점…단지 안에서 양육 편의 높여

향남역 그로브 스위첸_조감도 석경 [사진=KCC건설]

향남역 그로브 스위첸_조감도 석경 [사진=KCC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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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출생아 수가 반등하면서, 주택 시장에서 학부모 수요자들이 양육 부담을 줄이고자 단지 내 돌봄·교육 서비스를 갖춘 학세권 아파트를 핵심 주거지로 주목하고 있다.


국가데이터처의 '2025년 출생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 수는 25만4,300명으로 전년보다 1만6,000명(6.7%) 증가했다. 최근 5년(2021~2025년)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합계출산율도 0.8명대를 회복했다.

어린 자녀를 둔 가구에 단지 내 돌봄 서비스는 생활 편의를 높이는 요소다. 외부 시설까지 자녀를 데려다주는 부담을 줄일 수 있고, 가까운 곳에서 놀이·교육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건설업계에서도 전문업체와 제휴해 돌봄 서비스를 도입하거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육아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돌봄 서비스를 갖춘 단지는 매매시장과 청약시장에서도 관심을 받고 있다. 서울 강동구 상일동 '고덕자이'는 돌봄서비스 업체 커넥팅더닷츠와 제휴해 단지 내 돌봄·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사례다. 커뮤니티시설에 마련된 '째깍섬'에서 놀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자녀의 등하원을 지원하는 등의 방식으로 입주민의 육아를 돕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고덕자이 전용 84㎡는 올해 7월 20억7,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2018년 당시 같은 전용면적의 분양가가 7억4,700만~8억6,500만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분양가 대비 12억원 이상 오른 수준이다.


한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자녀 양육을 병행하는 30~40대는 학교와 학원 접근성뿐 아니라 등하원과 돌봄에 드는 시간까지 고려해 주거지를 선택한다"며 "단지 안에서 돌봄과 교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아파트는 일상적인 양육 부담을 덜 수 있다는 점에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다"고 말했다.


과거 피트니스 센터나 독서실 조성 등 공간 제공에 그쳤던 설계 경쟁이 이제는 전문 교육 기관 유치와 자체 돌봄 프로그램 연계 등 입주민의 실생활을 돕는 이른바 '라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경기 화성시 만세구 항남읍 일원에서 분양 중인 '향남역 그로브 스위첸'도 돌봄·교육 서비스를 갖춘 주거환경을 선보일 예정이다. KCC건설이 시공하는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7개 동, 전용면적 71·84·107·147㎡ 총 933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 84㎡를 중심으로 중소형부터 대형, 펜트하우스까지 다양한 주택형으로 구성된다.


단지는 돌봄 서비스 '째깍악어'를 향남권역 최초로 도입할 예정이다. 입주민은 단지 안에서 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전용 예약과 할인 혜택도 제공받을 수 있다. 외부 돌봄시설로 이동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고, 집 가까이에서 자녀를 돌볼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교육 서비스도 함께 마련한다. 종로엠스쿨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단지 내 학원 입점을 추진하고, 입주민에게 총 2년간 수강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어린 자녀를 위한 돌봄부터 학령기 자녀의 학습까지 고려해 양육 편의를 높이고 교육비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분양 관계자는 "'향남역 그로브 스위첸'은 가까운 학교와 학원가에 단지 내 돌봄·교육 서비스를 더해 자녀를 키우는 가구의 생활 편의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며 "째깍악어 도입과 종로엠스쿨 입점 추진을 통해 입주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육아·교육 지원 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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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본주택은 경기도 화성시 만세구 하길리 일원에 위치한다.


이상현 기자 lshb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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