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쿠, 시민 332명 대상 '공유 모빌리티 부재 시의 영향' 설문조사

공유 모빌리티가 없으면 사용자 10명 중 8명 이상이 일상에 불편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


공유 모빌리티 플랫폼 '지쿠(GCOO)' 운영사 지바이크는 '공유 모빌리티 부재 시의 영향' 설문조사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올해 1~8월 서비스 이용 경험이 있는 시민 332명을 대상으로 지난 9월 실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3.1%는 공유 모빌리티가 사라질 경우 일상생활에 정면으로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답했다. 구체적으로는 '약간 불편함'(45.5%), '꽤 불편함'(25.3%), '상당히 곤란함'(9.9%), '일상 유지가 어려울 정도로 곤란함'(2.4%) 순으로 나타났다. 공유 모빌리티 이용 구간을 타 수단으로 대체할 경우 편도 이동시간이 늘어날 것이라는 응답은 75.3%에 달했으며, 10분 이상 늘어날 것이라는 응답이 45.2%로 가장 많았다. 대체 수단으로는 도보(47.6%)가 가장 많았고 버스·지하철(26.8%), 택시(10.2%)가 뒤를 이었다.

공유 모빌리티 사라지면 이용자 83% "일상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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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 시민의 94.9%는 일률적인 '통행금지'에 대해서는 반대했다. 안전 관리의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무작정 금지하기보다 '안전하게 탈 수 있는 환경'을 먼저 조성해달라는 목소리가 주를 이뤘다. 구체적으로 응답자의 98.5%는 통행금지나 기기 퇴출에 앞서 주행·주차 인프라 확충과 단속 강화 등의 선행 조치가 필수적이라고 응답했다. 이는 이동권을 제한하기보다 무질서한 이용행위를 바로잡고 부족한 인프라를 우선 확충해야 한다는 이용 시민들의 요구를 보여준다. 또한 혼잡 지역 안전 대책으로는 88.6%는 전면금지보다 분리된 주행공간 확보, 위험 이용자 단속, 불법주차 관리 등 구체적인 관리 대안을 선택했다.


공유모빌리티 주 이용자층인 2030 청년층 역시 이번 조사에서 공유 모빌리티가 사라진다면 일상에 차질이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전 세대 중 이동량이 가장 많은 2030은, 주 3회 이상 탑승하는 청년의 경우 91.5%가 불편을 예상했고, 51.1%는 '일상 유지가 곤란한 수준'이라고 답했다. 나아가 59.7%는 서비스가 사라질 경우 교통비 증가를 예상했으며, 48.7%는 편도 이동시간이 10분 이상, 13.6%는 20분 이상 늘어날 것으로 응답해 청년층의 시간적·경제적 부담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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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수 지바이크 대표는 "보행자의 안전과 이용자의 이동권 중 하나를 선택하기보다, 필요한 이동을 유지하면서 안전하게 달릴 공간과 질서 있게 세울 공간, 명확한 책임 기준을 함께 설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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