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지지율 30%후반 반등…내홍에 흔들리는 민주당·국힘[아경-리얼미터 여론조사]
주간 정례여론조사
李대통령 지지율 2.1%p 올라 37.3%
민주당 30~50세대·국힘 70대 이상 지지층 흔들려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가 3주 만에 반등하면서 30%대 후반으로 상승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 격차가 좁혀진 가운데, 양당 핵심 지지층이 흔들리는 모습이 엿보인다.
아시아경제 의뢰로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실시해 19일 발표한 정례 여론조사(이달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0명 대상으로 무선전화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응답률은 2.7%)에 따르면 이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는 지난주(10월 2주 차) 주간집계보다 2.1%포인트 상승한 37.3%로 조사됐다. 부정평가는 60.4%로 지난주 조사보다 1.0%포인트 하락했다.
이번 반등은 지난주 하락분을 대부분 되돌린 수준이다. 이 대통령의 긍정평가는 지난주 2.2%포인트 내렸다가 이번에 2.1%포인트 올라 10월 1주 차(37.4%)와 비슷해졌다.
일간 집계로는 지난 8일 34.2%였던 지지율이 13일 41.4%까지 올랐다가 14일 37.7%, 15일 34.5%로 내려갔다. 16일에는 1.3%포인트 오른 35.8%로 조사됐다. 주초 민생 정책 강조 등이 지지율 반등을 이끌었지만 주식시장 불안 등으로 인해 주후반 지지율 상승 폭을 일부 반납한 모양새다.
정당지지도 조사(이달 15일부터 16일까지 2일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5명 대상으로 무선전화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응답률은 2.7%)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율이 지난주 조사보다 0.7%포인트 상승한 36.2%로 조사됐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0.4%포인트 하락한 40.9%로 조사됐다. 국민의힘이 오차범위 내에서 민주당을 앞서는 양상이 이어졌지만, 지지율 격차는 4.7%포인트로 줄어들었다. 조국혁신당은 6.9%, 개혁신당은 1.8%, 진보당은 1.1%, 기타 정당은 2.2%, 무당층은 11.1%로 각각 조사됐다.
주목을 끄는 부분은 민주당과 국민의힘 핵심 지지층이 흔들리는 대목이다. 10월 1주 차(이달 1일부터 2일까지 조사) 리얼미터 조사와 이번 주(10월 3주 차)를 비교하면 민주당 30대 지지율은 14.4%포인트(41.9%→27.5%), 40대 15.2%포인트(53.7%→38.5%), 50대 8.8%포인트(50.1%→41.3%) 하락했다. 반대로 30대 국민의힘 지지율은 13.2%포인트(37.5%→50.7%), 40대 6.5%포인트(29.9%→36.4%) 등 상승했다. 70대 이상에서는 반대 현상이 발생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2주 사이에 6.1%포인트(32.1%→38.2%) 오른 반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12.6%포인트(54.8%→42.2%) 하락했다. 민주당은 장년층, 국민의힘은 노년층에서 그간 강세를 보였는데 지지율 추이가 달라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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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신 메타보이스 대표는 "민주당은 유시민 평론가·정청래 전 대표·추미애 경기도지사 등을 지지했던 응답자들의 응답 적극성이 하락하면서 지지율이 저조한 흐름을 보였다"며 "최근 흐름은 국민의힘으로서 좋은 기회였는데 용인갑 조직위원장 선출 논란 등으로 내홍이 불거지게 되면서, 당내 분란으로 지지율 반등 기회를 삼기 어렵게 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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