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지사 총괄 2급 책임자 모집
설립 4개월만 집행 기반 구체화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를 총괄하는 한미전략투자공사(KUIC)가 미국 지사 설치와 운영을 총괄할 대미투자지원 단장을 채용한다. 한미 전략투자 사업을 뒷받침할 미국 현지 거점을 구축하고 미국 정부와 금융기관을 상대로 한 협력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조치다.
19일 한미전략투자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지난 16일부터 대미투자지원단장 1명에 대한 공개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해외투자·대미 협력 경력 12년 이상, 선발 직급은 2급이다. 지원단장의 핵심 업무는 대미 전략투자 사업의 현지 지원 총괄로서 미국지사 설치 실무를 주도하고, 지사 설립 이후에는 관리자로서 운영을 맡는다. 미국 정부와 금융기관 등 주요 관계기관을 상대로 한 협력 및 대관 업무도 담당한다.
한미 양국 정부는 지난 1일 대미투자 공식 1호 프로젝트로 텍사스 가스복합화력 발전소 건설·운영 사업을 추진하고, 후속 사업으로 미국 내 대형 원전 8기 건설과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를 논의한다고 발표했다. 3500억 달러 규모 대미 투자 가운데 조선업에 배정된 1500억 달러를 제외한 나머지 2000억 달러 규모 전략투자 부문을 구체화한 것이다. 가스발전소 건설은 사업비 약 223억달러의 10% 남짓인 24억 달러가 합의 직후 송금됐다.
이에 따라 미국 현지에서 정부와 금융기관, 기업 등과 협의하고 사업 추진 여건을 조율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현지 조직의 설치와 운영을 전담할 책임자를 뽑는 것은 이런 실무 기능을 제도화하는 첫 단계로 볼 수 있다. 공사는 공석인 투자담당이사(전략투자본부장)와 감사, 정규직 추가 채용 등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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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출범한 KUIC는 한미 전략투자 프로젝트를 전담하며 양국 간 산업 협력 확대와 공급망 안정화, 전략산업 투자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조선·에너지 분야를 비롯해 인공지능(AI), 양자기술 등 첨단산업 분야 협력 확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초대 사장은 박종원 전 산업부 통상차관보가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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