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물량, 전년 동월 대비 '반토막'
수도권 4031·지방 7528가구 입주
서울 488가구 전부 '정비사업'으로 공급

11월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의 신규 입주가 지난해 같은 달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서울 송파구 아파트단지. 강진형 기자

서울 송파구 아파트단지. 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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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직방에 따르면 다음달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21개 단지, 1만1559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대비 30%, 전년 동월 대비 49% 감소한 규모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4031가구, 지방 7528가구가 입주한다. 전월 대비 수도권은 49%, 지방은 13% 감소한다. 수도권 입주 물량이 상대적으로 큰 폭으로 줄면서 지방 물량이 전체의 65%를 차지하고, 수도권의 약 1.9배에 달한다.

10월 대단지 입주가 이어졌던 서울과 인천의 물량이 줄어든 가운데, 인천은 11월 예정된 입주 물량이 없다. 서울은 3개 단지 488가구가 입주한다. 구로구 개봉동 개봉루브루, 마포구 동교동 홍대입구역센트럴아르떼해모로, 양천구 신월동 한양LEEPS로, 모두 정비사업으로 공급되는 300가구 미만 단지다.


경기는 6개 단지 3543가구로 전월 대비 27% 늘며, 수도권 물량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평택은 현덕면 화양지구에서 평택푸르지오센터파인과 평택화양지구동문디이스트(6-2BL) 2개 단지가 입주한다. 이천은 중리동 이천중리지구B3블록금성백조예미지와 증일동 이천역신안인스빌퍼스티지가 입주한다. 용인에서는 처인구 포곡읍 용인에버랜드역대원칸타빌이 입주한다.

지방은 전북 2430가구, 울산 2153가구, 부산 1067가구, 경북 763가구, 대전 660가구, 강원 228가구, 충남 182가구, 제주 45가구가 입주한다. 전북과 울산 두 지역이 지방 물량의 61%를 차지한다.


울산은 3개 단지 2153가구로 올해 월별 기준 가장 많다. 올해 울산 연간 입주 물량의 48%로다. 울주군 범서읍 울산다운2지구우미린더시그니처, 중구 우정동 우정동한양립스더센트럴, 남구 야음동 e편한세상번영로리더스포레가 입주한다.


전북도 2개 단지 2430가구로 연간 입주 물량의 40%가 11월에 입주한다.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 서신더샵에피트(1914가구)는 11월 전국 입주 단지 중 가장 큰 규모다. 완주군 봉동읍 봉동한양립스센텀포레도 입주한다.


부산은 강서구 강동동 중흥S-클래스에코델타시티가 입주한다. 이 밖에 경북 영주시 상망동 영주자이시그니처, 대전 서구 관저동·가수원동 관저푸르지오센트럴파크 1·2단지, 강원 강릉시 송정동 강릉자이르네디오션 등이 입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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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방 관계자는 "최근 전세시장에서는 전셋값 상승과 매물 부족이 이어지고 있다"며 "새 아파트 입주는 신규 전세 매물이 공급되는 계기가 되는 만큼 입주 물량의 규모와 지역별 분포에 따라 전세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도권은 서울의 신규 입주가 많지 않았지만, 울산과 전북처럼 대단지 입주가 집중되는 지역에서는 신축 전세 매물이 단기간 늘면서 주변 전세 수요가 분산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심성아 기자 hea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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