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동행사업 공모… 우수제안자 선정
디지털 역량 강화에 창작 위한 공간으로
지역주민을 위한 개방형 문화공간 개편

서울 송파구 가락동 옛 성동구치소 부지에 청소년을 위한 문화복합시설이 들어선다. 서울시가 공공기여로 확보해 둔 곳으로 일대 청소년 인구와 지역사회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한다.


서울시는 최근 진행한 성동구치소 특별계획구역 4부지(4250㎡)에 대한 공모형 민간투자사업자 심사에서 위베스트자산운용 외 3개사 컨소시엄을 우수제안자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서울시가 송파구 가락동 성동구치소 부지에 짓는 청소년 문화복합시설 조감도. 서울시

서울시가 송파구 가락동 성동구치소 부지에 짓는 청소년 문화복합시설 조감도.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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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치소는 2017년 문정법조단지로 이전했으며 해당 부지는 주거·업무·문화 복합타운으로 단계적 개발이 진행 중이다. 시는 인근에 청소년 인구가 많은 점을 감안해 공공기여를 통해 '청소년교육문화복합시설 용지'를 확보했다.

서울시는 특별계획구역 4부지 개발을 위해 지난 7월부터 전국 최초로 '대상지 공모형 민간투자사업(민관동행사업)'을 진행했다. 공공이 부지 정보를 투명하게 선 공개하고 민간이 창의적 사업 계획을 제안하는 방식이다. 공공 가용부지의 개발 속도를 높이고 초기 단계부터 공공성을 확보할 수 있어 시는 민관동행사업을 제도화시키고 현재 5개 대상지에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날 우수제안자로 선정된 위베스트자산운용 외 컨소시엄은 최근 관심이 높은 디지털 역량 강화를 비롯해 청소년 문화·교육·여가와 콘텐츠 창작·체험을 결합한 '미래 청소년 특화 문화복합공간'을 제안했다. 이를 통해 청소년의 진로 결정에 도움을 주고 나아가 지역 개방형 문화공간도 유기적으로 배치, 지역 상생을 위한 청사진을 그렸다.

서울시는 앞으로 우수제안자에게 시의 정책 방향을 컨설팅하고 제안 내용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또한 적격성 조사 등 관련 행정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해 해당 부지 개발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우수제안자는 시와 협의해 구체적인 사업계획안을 작성하고 이를 제안서로 제출하면 민간투자법에 따른 '최초제안자' 자격을 부여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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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대희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대상지 공모형 민간투자사업은 시유지의 잠재력을 활용해 시민이 체감하는 생활 시설을 보다 신속하게 공급하는 새로운 민관협력 모델"이라며 "이번 공모를 통해 성동구치소 부지에 민간의 창의적인 기획력을 더해 청소년에게는 성장과 활동의 공간을, 지역주민에게는 일상 속 문화거점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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