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꿈 위크 2026'서 한국산 과일 홍보
한인마트 넘어 美 코스트코로 판로 확대
美 포도 출하 감소하는 겨울철 수출 공략

"K팝 팟캐스트를 진행하고 있어서 한국 문화를 소개하고 있어요. 이곳에서 한국산 배와 샤인머스캣을 맛볼 수 있어서 정말 신나요."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플랫아이언 지구에서 열린 '꿈 위크 2026'(KOOM WEEK 2026)의 팝업스토어 '꿈 하우스'(KOOM Haus)를 찾은 K팝 인플루언서이자 사진작가인 엔젤 폴리토(Angel Polito)는 "한국산 배와 샤인머스캣이 있는 과일 코너가 정말 마음에 든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에서 열린 '꿈 위크 2026'를 방문한 엔젤 폴리토가 aT 부스에서 한국산 배와 샤인머스캣을 시식한 후 기자와 인터뷰하고 있다. 뉴욕(미국)=황윤주 특파원

지난 14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에서 열린 '꿈 위크 2026'를 방문한 엔젤 폴리토가 aT 부스에서 한국산 배와 샤인머스캣을 시식한 후 기자와 인터뷰하고 있다. 뉴욕(미국)=황윤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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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마련한 한국산 과일 홍보 공간에는 배로 만든 아이스크림과 샤인머스캣을 활용한 디저트를 맛보기 위한 미국인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한국에서 익숙한 과일들이 뉴욕에서는 색다른 디저트로 변신한 것이다.

특히 방문객들은 서양배와는 맛과 식감이 다른 한국산 배에 관심을 보였다. 시식한 방문객들 사이에서는 아삭한 식감과 풍부한 단맛, 과즙에 대한 호평이 나왔다.


aT, 한국산 배 ·샤인머스캣 집중 홍보…한인마트 넘어 코스트코로

aT는 뉴욕에서 열린 한인 창업자 축제 '꿈 위크 2026'에 참가해 한국산 신고배와 샤인머스캣을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K팝과 K뷰티 등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은 미국 소비자들이 한국산 과일을 직접 경험하도록 해 인지도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장지희 aT 농산수출부장은 현장에서 기자와 만나 "한국산 과일을 직접 보고 경험할 기회를 만드는 것이 가장 강력한 홍보 수단이라고 생각한다"고 행사 참가 이유에 대해 밝혔다.


한국산 과일의 경쟁력으로 높은 당도와 특유의 식감을 꼽았다. 장 부장은 "한국산 배는 아삭한 식감과 높은 당도가 특징"이라며 "샤인머스캣 역시 높은 당도와 식감, 특유의 망고 향이 다른 과일과 차별화되는 요소"라고 말했다.


aT가 특히 기대를 걸고 있는 것은 미국 대형 유통망 진출이다. 그동안 한국산 신선농산물은 한인마트를 중심으로 판매됐지만, 코스트코 등 미국 주류 유통업체를 통해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는 설명이다.


장 부장은 "코스트코는 높은 품질 기준과 안전성을 요구하기 때문에 입점 자체가 그 기준을 충족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다"며 "이번 코스트코 진출을 시작으로 미국 내 다른 주류 유통매장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인마트 넘어 코스트코로…韓 출하시기 차이도 경쟁력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열린 '꿈 위크 2026'에 참가해 한국산 신고배로 만든 아이스크림과 샤인머스캣 디저트를 홍보하고 있다. 뉴욕(미국)=황윤주 특파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열린 '꿈 위크 2026'에 참가해 한국산 신고배로 만든 아이스크림과 샤인머스캣 디저트를 홍보하고 있다. 뉴욕(미국)=황윤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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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샤인머스캣의 출하 시기가 미국산 포도와 다르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한국산 샤인머스캣은 주로 가을에 수확하지만, 저장과 유통 기술을 활용하면 겨울철까지 공급할 수 있어서다.


윤미정 aT 미주지역본부장은 "미국 캘리포니아산 포도의 주력 출하가 마무리되는 시기를 겨냥해 미국 시장에서 판매를 확대할 수 있다"며 "특히 11월 이후에는 미국산 포도의 신규 출하 물량이 줄어드는 만큼 한국산 샤인머스캣에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주류 유통망 진출이 확대되면 안정적인 물량 공급이 새로운 과제로 떠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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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본부장은 "미국 시장이 열리게 되면 앞으로는 판로가 아니라 물량을 어떻게 안정적으로 공급할 것인지를 걱정해야 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욕(미국)=황윤주 특파원 hyj@asiae.co.kr
기자가 작성하고 AI가 부분 보조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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