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IMF·세계은행 연차총회 계기 협력 논의

한국수출입은행은 황기연 행장이 태국 방콕에서 열린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그룹(WBG) 연차총회'를 계기로 막타르 디옵 국제금융공사(IFC) 총재와 전략적 금융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수은, 국제금융공사와 핵심광물·첨단산업 금융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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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C는 WBG 산하 기구로, 개발도상국의 민간 부문 투자를 활성화해 빈곤 퇴치와 경제 성장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양 기관은 그동안 개도국 인프라·에너지 등 대형 프로젝트에서 거둔 협력 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해 협력 범위를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핵심광물 공급망과 혁신·첨단산업 등 전략 분야에서 금융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수은은 WBG의 다자협력 플랫폼과 지원 수단을 연계해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를 뒷받침하고, 핵심광물 가치사슬 전반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친환경 신산업과 인공지능(AI)·디지털 인프라 등 혁신·첨단산업 분야에서도 공동 금융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그간 양 기관은 개발도상국의 디지털 격차 해소와 신흥시장의 AI 산업 참여를 목표로 데이터센터 등 AI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금융지원도 강화해 왔다.

황 행장은 "IFC는 개도국 인프라와 에너지 분야에서 오랜 기간 협력해 온 수은의 중요한 개발금융 파트너"라며 "앞으로도 IFC를 비롯한 글로벌 금융기관과의 공조를 바탕으로 핵심광물 공급망과 혁신·첨단산업 등 주요 분야에서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뒷받침하는 금융 교두보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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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황 행장은 지난 15일 팀 리드 영국수출금융청장과도 만나 탈탄소 전환, 핵심광물 공급망, 방산 등 두 기관의 공동 관심 분야에서 금융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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