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의 수어 운동회' 성료
70여명 참여…수어로 소통 의미 커

수어교육생들이 농인과 함께 체육경기에 참여하며 배운 수어를 사용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수업에서 익힌 표현으로 대화를 나누고 상대의 표정과 몸짓을 살피는 활동으로 교육을 이어갔다.


18일 전남광주 서구에 따르면 지난 17일 서구청 들불홀에서 열린 '우리 모두의 수어 운동회'에 농인과 청인, 봉사자 등 7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팀을 구성해 협동형 체육경기와 레크리에이션에 참여했다. 수어교육생들은 농인 참가자들과 직접 수어로 소통했으며, 휴식 시간엔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는 17일 서구청 들불홀에서 농인과 청인, 봉사자 등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우리 모두의 수어 운동회’를 개최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 제공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는 17일 서구청 들불홀에서 농인과 청인, 봉사자 등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우리 모두의 수어 운동회’를 개최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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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은 "수어를 직접 사용해 소통할 수 있어 뜻깊었다", "함께 운동하고 웃으며 서로를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는 등 긍정적 의견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소리는 없지만, 웃음은 가득합니다'를 주제로 (사)한국농아인협회 광주광역시협회 서구지회가 주관하고, 서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장애인분과가 협력했다.

서구는 2023년부터 청각장애인 원어민 강사를 활용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수어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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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강 서구청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일상에서 만나 소통하고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sdhs675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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