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경제매체 CNBC와 인터뷰
최근 주가 급락에도 펀더멘털 '견고' 강조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호황이 적어도 2027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최근 글로벌 금리 인상 우려와 중국의 매서운 추격으로 촉발된 반도체 주가 급락 사태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시장의 구조적 수요가 공급을 압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지난 15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재정경제부. 연합뉴스
이 부총리는 17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국제통화기금(IMF) 및 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을 계기로 미국 경제매체 CNBC와 만나 이 같은 전망을 내놨다. 이 부총리는 "반도체 수요와 공급 간의 격차가 여전히 매우 크게 벌어져 있다"며 "적어도 내년까지는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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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증시는 금리 인상과 중국 기업과의 경쟁 심화 우려 등으로 반도체주가 동반 하락했다. 이 부총리는 "한국 경제에서 반도체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타국과 비교해 압도적으로 크다 보니, 시장이 크게 요동쳤다"며 "그럼에도 한국 경제는 견고하다"고 했다. 또한 반도체 호황으로 올해 당초 예상치를 웃도는 막대한 세수가 걷힐 것으로 내다봤다. 결과적으로 반도체 산업의 온기가 국가 재정 기반을 한층 탄탄하게 다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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