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주년, 가을밤 축제 열기 절정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17일 '2026 관악강감찬축제' 둘째 날을 맞아 가족 단위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축제 열기를 이어갔다고 18일 밝혔다.

17일 열린 '2026 관악강감찬축제' 10주년 기념 특별공연 ‘강감찬, 별에서 오다’에서 화합의 장을 펼치고 있는 공연팀. 관악구 제공.

17일 열린 '2026 관악강감찬축제' 10주년 기념 특별공연 ‘강감찬, 별에서 오다’에서 화합의 장을 펼치고 있는 공연팀. 관악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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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후 1시 대광장에서는 역사 강사 설민석이 '붓으로 나라를 구한 남자, 강감찬'을 주제로 토크쇼를 진행했다. 주민들이 강감찬 장군 이야기를 퀴즈로 풀어보는 '도전! 골든벨 퀴즈쇼'도 열렸다. 구는 두 프로그램이 장군의 업적과 역사적 의미를 쉽게 전해 관람객 호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축제장 곳곳에서는 관악구 21개 동이 참여한 '21동네한바퀴'와 고려시대 무기·귀주대첩 작전을 친환경 놀이로 풀어낸 '별별놀이터', 먹거리를 맛볼 수 있는 '고려장터' 등 주민 참여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올해는 지난 3월 정원형 휴식·문화공간으로 조성한 낙성꽃뜰정원까지 축제장을 넓혀 10주년 기념 아카이브 전시, 강감찬 어린이 사생대회, 인헌예술제, 관악정 활쏘기 체험 등도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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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7시에는 올해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10주년 기념 특별공연 '강감찬, 별에서 오다 & 공중 불꽃 퍼포먼스'가 대광장에서 열렸다. 천 년 전 낙성대에 별이 떨어졌다는 강감찬 장군 탄생 설화를 미래 탐사 우주 정거장 배경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전통연희와 현대무용, 라이브 연주, 영상, 공중 불꽃 퍼포먼스를 결합해 장군의 용기와 연대, 공동체 정신을 전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관악강감찬축제가 앞으로 100년, 1000년까지 이어져 주민 모두가 자부심을 느끼는 관악의 대표 역사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축제 마지막 날에도 시민 풍류제를 비롯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준비돼 있다"고 덧붙였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오른쪽 두 번째)이 ‘2026 관악강감찬축제’에서 강감찬 캐릭터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관악구 제공.

박준희 관악구청장(오른쪽 두 번째)이 ‘2026 관악강감찬축제’에서 강감찬 캐릭터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관악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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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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