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창신메모리(CXMT)가 인공지능(AI) 사이클 수혜 속 3분기 매출·순이익 급증을 예고했다.


17일(현지시간) 과창판일보 등에 따르면 CXMT는 전날 실적 예고를 통해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89∼619% 증가한 1147억∼1197억위안(약 22조 9000억∼23조9000억원) 수준일 것으로 추산했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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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순이익(모회사 주주에게 귀속되는 순이익)은 2분기 대비 1.0∼3.8%가량 늘어난 533억9500만∼548억9500만위안 수준으로 예상됐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1∼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25∼741%가량 증가한 매출 2650억∼2700억위안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3분기 CXMT의 순손실은 53억위안이었다. 올해는 같은 기간 1310억∼1325억위안 순이익을 거둘 전망이다.

CXMT 측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AI 컴퓨팅파워(연산력) 수요가 빠르게 늘었다"며 "세계적으로 D램 산업 경기가 올라가면서 제품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했고 가격이 크게 올랐다"고 설명했다.


이어 "CXMT가 생산능력 건설, 제품 연구개발(R&D), 공정기술 업그레이드를 안정적으로 추진해 웨이퍼당 산출량과 생산능력 이용률을 한층 제고했다"며 "규모의 경제 효과가 계속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CXMT 주이밍 회장은 전날 회사 측에 자기자본이나 자체 조달을 통해 10억∼20억위안(약 2000억∼40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을 제안했다.


'중국판 나스닥'인 과창판 기업들의 기존 자사주 매입 규모보다 큰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CXMT의 이번 발표는 경영진이 기업 가치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신호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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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XMT 측은 자사주 매입 제안은 회사 발전에 대한 자신감 등에 따른 것이라며, 투자자 이익 보호와 신뢰 증진을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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