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교도소국, 앨런우드 로우 이감 확인
징역 4년 2개월 복역…특혜 제공 의혹 논란
미국 힙합계의 거물 숀 '퍼프 대디' 콤스가 뉴저지주 교도소에서 펜실베이니아주 교도소로 이감됐다. 교정 당국은 이감 사유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콤스는 수감 중 호화 생활 의혹으로 논란이 된 바 있다.
NBC 방송 등 현지 매체는 미국 연방교도소국을 인용, 콤스가 17일(한국시간) 뉴저지주 포트딕스 연방교도소에서 펜실베이니아주 앨런우드 로우 보안등급 교도소로 옮겨졌다고 보도했다. 당국은 수감자의 사생활과 안전, 보안 등을 이유로 구체적인 이감 사유는 밝히지 않았다.
콤스의 대변인 주다 엥겔마이어는 "수감자 배치에 관한 결정은 연방교도소국이 내리며, 이번 이감의 구체적인 경위에 대해 언급할 입장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숀은 앞으로 나아가는 데 집중하고 있으며, 새로운 시설에서 불필요한 혼란 없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감에 앞서 NBC 뉴스는 콤스가 자신의 재력을 이용, 포트딕스 교도소에서 수감자 신분에 어울리지 않는 호화 생활을 했다는 의혹을 보도한 바 있다. 그는 밀반입된 헤네시 코냑을 마시고 휴대전화를 사용했으며, 다른 수감자들이 돈을 받고 요리와 청소, 침대 정리 등을 대신했다는 증언도 나왔다.
심지어 그가 교도소에서 마사지까지 받았다는 증언도 나왔다. 증언자들은 콤스가 외부에서 돈을 받아 교도소 내 수감자들의 계좌로 지급하는 방식으로 비용을 지불했다고 주장했다.
이 보도가 나온 뒤 콤스는 교도소 내 특별 관리 구역에 수용됐으며, 모범수 감형에 해당하는 선행 수용자 감형 일수 41일도 삭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예상 출소일은 2028년 3월 2일로 늦춰졌다.
이감 직전에는 머리를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는 보도도 나왔다. 연예매체 TMZ는 콤스가 교도소에서 다른 수감자와 몸싸움을 벌이다 다친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연방교도소국은 "사실이 아니다. 그런 일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콤스는 성매매 목적의 주간 이동을 알선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아 복역 중이다. 그는 2025년 7월 배심원단으로부터 두 건의 성매매 목적 인신 이동 혐의에 대해 유죄 평결을 받았다. 같은 해 10월 징역 4년 2개월을 선고받았다. 다만 공갈 모의와 성매매 목적 인신매매 등에 대해서는 무죄 평결을 받았다.
콤스 측은 유죄 판결과 형량에 불복해 항소했으며, 2026년 4월 항소심에서 변호인단은 형량이 지나치게 무겁다고 주장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아직 최종 판단을 내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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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스는 1990년대 노터리어스 B.I.G, 페이스 에반스, 릴 킴, 112 등 유명 힙합 아티스트의 프로듀서와 음반기획자로 활동했다. '퍼프 대디'라는 이름으로 1997년 데뷔 앨범을 발표했고, 수록곡 '아일 비 미싱 유(I'll be missing you)'로 그래미상을 받는 등 가수로도 성공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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