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타스 통신 보도
카타르 공급 차질 속 수입 확대
우리나라의 지난 9월 러시아산 액화천연가스(LNG) 수입량이 약 5년 만에 최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현지시간) 러시아 국영 타스 통신은 한국 관세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한국의 전체 LNG 수입량은 356만t, 수입액은 약 30억달러로 집계됐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국가별 수입량은 호주가 133만t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미국(43만6000t), 캐나다(42만6000t) 순이었다. 한국의 러시아산 LNG 수입량은 32만6000t으로, 수입액은 약 2억5000만달러에 달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 같은 러시아산 LNG 수입 규모는 2021년 11월 이후 최대 규모다.
통신은 한국의 러시아산 LNG 수입 증가의 배경으로 카타르의 공급 차질을 꼽았다. 한국에 LNG를 공급하는 주요국 중 하나인 카타르는 지난 3월 초 이란의 공습 여파로 LNG 생산을 중단했다. 이후 국영 카타르에너지가 LNG 공급 계약에 대해 '불가항력'을 선언하면서 한국에 대한 LNG 공급이 이뤄지지 않는 상태라고 통신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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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유럽연합(EU)과 영국은 대러시아 제재의 일환으로 내년 1월부터 러시아산 LNG와 관련한 운송·보험 등 서비스 제공을 전면 금지할 예정이다. 다만 기존 장기 공급 계약에 따라 한국과 일본이 수입하는 러시아산 LNG 물량에는 2028년 3월까지 제재 예외를 적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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