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권역 협의회·구 협의회 체계 구축

서울 서대문구 아파트 단지들이 입주자대표회장 중심의 협의체를 꾸려 단지 간 정보와 공동주택 현안을 공유하게 됐다. 서대문구(구청장 박운기)는 단지 간 정보 격차를 줄이고 입주민 권익을 높이기 위해 ‘서대문구아파트협의회’를 공식 출범시켰다고 19일 밝혔다.

서대문구아파트협의회 구성을 위한 임시회에서 박운기 구청장이 발언하고 있다. 서대문구 제공.

서대문구아파트협의회 구성을 위한 임시회에서 박운기 구청장이 발언하고 있다. 서대문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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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의무관리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장들이 참여하는 협의체로 단지 간 교류·협력과 지역 현안 논의를 통해 건강한 주거문화를 조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협의회는 4개 지역협의회와 구 협의회로 이뤄진다. 지역협의회는 충현·천연·북아현·신촌·연희동의 서대문1지역, 홍제1·2·3동의 홍제지역, 홍은1·2동의 홍은지역, 남가좌1·2동과 북가좌1·2동의 가좌지역 등 4개 권역으로 나뉜다.

각 권역 입주자대표회장 전원으로 구성하며 회장, 부회장, 감사, 사무국장 1명씩 임원 4명을 둔다. 임기는 2년이고 1회 연임할 수 있다. 구 협의회는 지역협의회 임원들로 꾸리고 임원 운용 규정은 같다.


운영은 정기 회의와 교류 중심이다. 4개 지역협의회는 분기별 정기회의에서 현안을 논의하고 단지 간 정보를 공유한다. 구청장 간담회에서는 구정 주요 사항을 공유하고 질의응답으로 민원 해소 방안을 모색한다. 아파트 운영·관리 경험과 민관 소통 역량을 갖춘 정책특별보좌관도 위촉해 현장 의견과 구 정책의 조율을 맡긴다.

구는 지난 15일 구청 본관 6층 대강당에서 입주자대표회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임시회를 열어 회칙을 의결하고 지역협의회와 구 협의회 임원을 선출했다. 일부 임원은 추후 선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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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운기 구청장은 “아파트마다 쌓아 온 경험과 정보가 단지 안에만 머물지 않고 이웃 단지와 나뉠 때 공동주택의 문제를 더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며 “협의회가 현장의 목소리를 모으고 구와 주민을 잇는 소통 창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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