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코스닥 상장
안전AI 풀스택이 성장 동력
"AI영상검색 등 신사업으로 미래 기업가치↑"

오는 30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하는 안전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 인텔리빅스가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기 위해 AI 구독서비스, 피지컬AI, AI영상검색 등 신사업에 힘쓰겠다고 설명했다.

1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장정훈 인텔리빅스 대표이사와 최은수 총괄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인텔리빅스 제공.

1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장정훈 인텔리빅스 대표이사와 최은수 총괄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인텔리빅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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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수 인텔리빅스 총괄대표는 16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에 따른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최 대표는 "대다수 중소AI 기업이 기술특례로 증시에 입성하는 것과 달리 엄격한 재무·경영 성과 기준을 통과한 일반상장 방식으로 코스닥에 상장한다"며 "AI 성능을 시장에서 검증받아 지속가능한 사업 경쟁력을 입증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기존 구축형 중심의 사업 구조를 구독형으로 확대한다. 영상 검색 AI 에이전트 '빅스서치', 생성형 영상 분석 리포트 생성 AI 에이전트 '빅사', 안전AI 플랫폼 '젠AMS'를 구독형 서비스로 제공할 계획이다.

국방 분야에서는 악천후와 야간 환경에서도 목표물을 정밀 식별하는 전천후 AI 카메라 '빅스올캠'을 통해 군 경계 감시와 특수 보안 인프라 수요를 공략한다. 특히 방위사업청의 지원을 받고 개발 중인 'AI 경계병'은 2028년 기술 개발을 마치고 2029년 실전 테스트를 거쳐 현장에 배치할 계획이다. 최 대표는 "빅스올캠은 국방 AI에 이어 자율주행차와 선박의 안전운행을 돕는 AI 모델로도 활용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시장 개척을 통해 빅스올캠을 전 세계에 수출하고 새로운 게임체인저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피지컬 AI분야에서는 4족보행 AI 순찰로봇 '아르고스'를 바탕으로 자율 이동형 스마트 안전 운영 솔루션을 공급할 예정이다.

기존 AI영상분석 기술력을 활용해 AI영상검색 시장도 개척한다. 자연어로 검색해 영상 속 상황과 객체를 파악하는 '빅스서치'를 강화할 예정이다. 최 대표는 "현재 경찰청과 기술검증을 진행 중에 있다"며 "원하는 객체의 이동 경로를 추적하고 수사를 돕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전 AI 풀스택이 경쟁력…"현장 늘수록 AI 엔진도 고도화"

인텔리빅스는 그동안 국내 공공시장을 기반으로 성장했다. 매출은 2023년 183억원에서 2024년 340억원, 지난해 466억원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8억원에서 23억원, 49억원으로 늘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234억원, 영업이익 12억원을 기록했다.


인텔리빅스는 AI 모델부터 관제 인프라, 플랫폼, 현장 맞춤형 솔루션 등 '안전 AI 풀스택' 기술을 성장 동력으로 꼽았다. 장정훈 인텔리빅스 대표이사는 "현장 시스템이 확대될수록 다양한 현장 데이터가 축적되고 AI 엔진을 고도화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다만 최근 매출 증가세는 둔화하고 있다. 매출 증가율은 2024년 85.9%에서 지난해 37.2%로 낮아졌고, 올해 상반기에는 8.2%에 그쳤다. 영업이익률 역시 지난해 연간 10.47%에서 올해 상반기 5.19%까지 낮아졌다.


하반기에는 두 달 연속 영업손실도 발생했다. 인텔리빅스가 투자설명서에 기재한 자체 가결산 실적에 따르면 지난 7월과 8월에 각각 5억8000만원, 4억4400만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이에 따라 상반기 12억1700만원이던 누적 영업이익은 8월 말 1억9200만원까지 축소됐다. 인텔리빅스는 공공기관의 사업 발주와 예산 집행 일정에 따라 매출이 2분기와 4분기에 집중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더딘 해외 시장 확장은 인텔리빅스의 리스크 요인이다. 2020년 일본 시장에 진출한 이후 필리핀, 방글라데시, 호주, 뉴질랜드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왔지만, 해외 시장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기준 0.6%에 불과하다. 인텔리빅스는 공모금의 8.5%를 해외 거점 확보에 투입, 해외 시장 확대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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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인텔리빅스는 이날까지 기관투자자 청약을 거쳐 21~22일 일반투자자 공모에 나선다. 총 250만주를 신주 발행한다. 희망공모가는 7600~9000원으로, 공모 예정 금액은 190억~225억원이다.


이은서 기자 lib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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