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라이프는 고객에게 최적의 보험상품을 제공하고 보험설계사의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가입설계 시스템 '리코(LICO·Life Copilot)'를 업그레이드한 '리코 2.0'을 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리코는 지난 2월 신한라이프가 업계 최초로 선보인 자연어 기반 가입설계 시스템이다. AI와 대화하듯 고객 정보와 설계 조건을 입력하면 생성형 AI가 이를 분석해 고객 수요에 맞는 설계 방향을 제안하고 설계안 생성을 지원해왔다.
이번 고도화 프로젝트는 영업 현장에서 상품 설계 업무를 보다 수월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자동화 수준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고객 상담 중에도 상품 추천, 보장 분석, 가입설계 수정 등에 대한 결과를 즉시 확인할 수 있게 AI가 설계 과정 전반을 실시간으로 지원한다.
특히 설계 변경 처리 속도와 AI 응답 품질도 대폭 개선했다. 리코 2.0의 설계 추천 속도는 기존 버전 대비 약 35% 개선됐다. 특약 추가나 가입금액 변경 등 자주 사용하는 기능은 버튼 한 번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해 문장 입력과 AI 요청 해석에 필요한 단계를 줄이고 설계 수정을 보다 빠르고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고객 정보 및 상품 조건이 변경되는 경우나 보험료 산출, 심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변경사항도 빠르게 반영한다. 이를 통해 고객의 다양한 요구 사항에 맞춰 설계 조건을 간편하게 조정할 수 있어 상품을 설명하는 데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서비스 개편 직후 영업 현장의 리코 활용도가 크게 높아졌다. 리코를 통한 가입설계 비중은 전월 대비 13배 수준으로 확대됐다. 전체 가입 설계의 약 70%가 리코의 AI 지원을 통해 진행돼 일평균 설계 생성 건수는 약 1만1000건에 이른다. 현장 의견을 반영한 기능 개선과 편의성 강화가 실제 이용 확대로 이어지고 있으며 업무 효율을 높여 판매채널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한국 가서 한탕 벌자"…외국인들 우르르 몰려든 '이곳' [주末머니]
신한라이프는 리코의 지원 영역을 가입설계 단계에서 영업 업무 전반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상담 준비와 정보 탐색, 영업 활동 지원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혀 보험설계사의 일상 업무를 언제든지 도울 수 있는 AI 파트너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현장 반복 업무 부담을 줄여 고객의 보장 니즈를 더 세심하게 살피고 충분히 설명할 수 있게 활용도를 높이고자 시스템 고도화를 추진했다"며 "AX혁신을 지속해 고객이 필요한 보장을 이해하고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설계와 상담의 품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