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코스닥 상장
21~22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
"산업안전·국방·로봇 등 신사업 강화"
공공시장 기반 성장…해외 시장 진출은 더뎌
IPO 앞두고 7~8월 영업손실 났지만
"작년보다 매출 40% 성장 목표"
오는 30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하는 안전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 인텔리빅스가 산업안전·국방·로봇 등 신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2028년까지 공모자금 중 약 65%를 연구개발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정훈 인텔리빅스 대표는 16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와 같이 말하며 "상장을 계기로 기존 안전 AI 사업에 국방 AI, 피지컬 AI, 자연어 영상 검색 등 신사업을 결합해 미래 기업가치를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방 분야에서는 악천후와 야간 환경에서도 목표물을 정밀 식별하는 전천후 AI 카메라 '빅스올캠'을 통해 군 경계 감시와 특수 보안 인프라 수요를 공략한다. 피지컬 AI분야에서는 4족보행 AI 순찰로봇 아르고스를 바탕으로 자율 이동형 스마트 안전 운영 솔루션을 공급할 예정이다. 자연어로 검색해 영상 속 상황을 파악하는 '빅스서치'로 동남아 시장을 공략한다.
인텔리빅스는 그동안 국내 공공시장을 기반으로 성장했다. 매출은 2023년 183억원에서 2024년 340억원, 지난해 466억원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8억원에서 23억원, 49억원으로 늘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234억원, 영업이익 12억원을 기록했다. 인텔리빅스는 AI 모델부터 관제 인프라, 플랫폼, 현장 맞춤형 솔루션 등 '안전 AI 풀스택' 기술을 성장 동력으로 꼽았다.
다만 최근 매출 증가세는 둔화하고 있다. 매출 증가율은 2024년 85.9%에서 지난해 37.2%로 낮아졌고, 올해 상반기에는 8.2%에 그쳤다. 영업이익률 역시 지난해 연간 10.47%에서 올해 상반기 5.19%까지 낮아졌다.
하반기에는 두 달 연속 영업손실도 발생했다. 인텔리빅스가 투자설명서에 기재한 자체 가결산 실적에 따르면 지난 7월과 8월에 각각 5억8000만원, 4억4400만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이에 따라 상반기 12억1700만원이던 누적 영업이익은 8월 말 1억9200만원까지 축소됐다. 인텔리빅스 관계자는 "공공기관의 사업 발주와 예산 집행 일정에 따라 매출이 2분기와 4분기에 집중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더딘 해외 시장 확장은 인텔리빅스의 리스크 요인이다. 2020년 일본 시장에 진출한 이후 필리핀, 방글라데시, 호주, 뉴질랜드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왔지만, 해외 시장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기준 0.6%에 불과하다. 인텔리빅스는 공모금의 8.5%를 해외 거점 확보에 투입, 해외 시장 확대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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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인텔리빅스는 이날까지 기관투자자 청약을 거쳐 21~22일 일반투자자 공모에 나선다. 총 250만주를 신주 발행한다. 희망공모가는 7600~9000원으로, 공모 예정 금액은 190억~225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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