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센터 규정에는 '6개월 이내 처리'
올해 1~9월 인권센터에 10건 접수
김준혁 "규정 준수할 대안 마련 필요"
서울대학교 인권센터로 접수된 성희롱·성폭력 사건의 처리 소요일수가 지난해 기준 평균 221일이나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대로부터 받은 '인권센터 사건처리 소요일수' 자료에 따르면 접수된 성희롱·성폭력 사건은 처리까지 2021년에는 약 91일이 걸렸으나, 2025년에는 평균 221일이 소요됐다.
서울대 인권센터 규정에 따르면 신고사건은 6개월 이내에 처리하도록 돼있다. 인권침해 사건 역시 사건 처리 소요일수가 2021년 389일에서 2025년 199일로 줄었지만 여전히 규정된 6개월은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권센터로 접수된 성희롱·성폭력 사건의 숫자도 늘어났다. 2021년 인권센터로 접수된 성희롱·성폭력 사건은 6건이었으나, 올해는 1~9월 동안 접수된 사건만 10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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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서울대 인권센터는 사건을 공정하고 신속하게 해결해야 할 막중한 책무를 지니고 있다"며 "'지연된 정의는 정의가 아니다'는 말처럼 6개월 처리 기한 규정을 준수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대안 마련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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