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고용동향

지난달 취업자가 11만명 넘게 늘면서 3개월 연속 10만명대 증가 폭을 유지했다. 다만 청년층 취업자는 47개월째 감소하며 고용 부진이 장기화했다.


국가데이터처가 16일 발표한 '2026년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926만6000명으로 1년 전보다 11만3000명 증가했다. 취업자 수는 지난 7월 10만8000명, 8월 18만4000명에 이어 3개월 연속 10만명대 증가세를 유지했다.

16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청년-기업 매칭 데이(FREE 청년대로)'에서 청년 구직자들이 취업컨설팅을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6.9.16 김현민 기자

16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청년-기업 매칭 데이(FREE 청년대로)'에서 청년 구직자들이 취업컨설팅을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6.9.16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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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조정 취업자는 2898만5000명으로 전월보다 4만명 늘었다. 15~64세 고용률은 70.6%로 전년 동월 대비 0.2%포인트 상승했다. 3분기 취업자는 2918만4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만5000명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고령층과 30대에서 취업자가 늘었지만 20대와 40대는 감소했다. 60세 이상 취업자는 17만2000명 늘어 전체 증가 폭을 웃돌았다. 30대와 50대도 각각 8만1000명, 4만8000명 증가했다. 반면 20대 취업자는 17만명 줄었고 40대도 4만2000명 감소했다.


청년층 고용 여건도 악화했다. 15~29세 고용률은 44.0%로 전년 동월 대비 1.1%포인트 하락했고, 실업률은 5.4%로 0.6%포인트 상승했다. 청년고용촉진특별법 개정에 따라 이번에 처음 공개된 15~34세 고용률은 56.1%로 1년 전보다 0.4%포인트 낮아졌다.

산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에서 취업자가 20만7000명 늘어 증가 폭이 가장 컸다. 운수 및 창고업도 5만4000명 증가했다. 제조업은 1만6000명 늘어 전월 감소에서 증가로 전환했다. 반면 숙박 및 음식점업은 9만7000명, 농림어업은 9만4000명, 건설업은 4만8000명 각각 감소했다.

9월 취업자 11만3000명 증가…청년층은 47개월째 감소(상보) 원본보기 아이콘

종사상 지위별로는 상용근로자가 25만3000명 증가했다. 임시근로자와 일용근로자는 각각 8만1000명, 5만5000명 줄어 고용 형태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지난달 실업자는 60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만4000명 감소했다. 실업률은 2.0%로 0.1%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비경제활동인구는 1618만8000명으로 17만9000명 늘었다. 비경제활동인구 가운데 특별한 활동 없이 쉬었다고 답한 '쉬었음' 인구는 249만7000명으로 2만5000명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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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감 실업 상황을 보여주는 확장실업률은 7.3%로 0.6%포인트 하락했다. 그러나 청년층 확장실업률은 15.6%로 0.5%포인트 상승했다. 구직단념자는 36만8000명으로 1년 전보다 1000명 줄었다.


세종=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세종=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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