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집결지 해체"…日 신문·야후재팬 메인 장식한 영등포구청장
CCTV·수사자료 제공 등 정비에 총력
서울 영등포구는 조유진 구청장의 '영등포역 앞 성매매 집결지 해소' 관련 인터뷰가 15일 일본 마이니치신문에 실리고, 일본 최대 포털인 야후재팬 메인 화면에도 게재돼 5시간 만에 댓글 280건이 달렸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해당 기사가 영등포구의 집결지 정비 상황을 비중 있게 다뤘다고 전했다. 기사에는 구가 경찰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단속을 강화하고 일부 건물 철거에 들어가는 등 집결지 해체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과거 300여 개 업소가 있던 성북구 '미아리 텍사스' 등 서울 주요 집결지가 대부분 폐쇄된 가운데 영등포구가 마지막 남은 집결지 정비에 나섰다는 점도 소개됐다.
구는 범죄 예방을 위해 타임스퀘어 인근 뒷골목에 폐쇄회로(CC)TV 3대를 추가 설치했다. 주요 골목 보안등 21개 중 10개는 100W로 교체했다. 지난 6월에는 경찰의 수사자료 요청에 따라 일부 지번의 토지등기와 재개발 조합원 명부, 재개발구역 결정도 등을 경찰에 전달했다.
조 구청장은 인터뷰에서 "인권과 복지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탈성매매 여성들이 직업훈련 등으로 사회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전력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기사를 본 일본 누리꾼들은 "불법 성매매 집결지를 없애려는 시도가 평가할 만하다", "일본 역시 성매매와 이권 구조가 뿌리 깊어 근절이 쉽지 않은 현실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고 구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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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관계자는 "이번 보도는 영등포역 일대의 불법 요소를 근절하고 도시 환경을 바꾸려는 구의 노력이 국제적으로도 주목받은 결과"라며 "구청에 부여된 모든 권한을 총동원해 성매매 집결지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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