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사우디 연합군 수뇌부 노려

로이터연합뉴스

로이터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예멘 후티반군이 예멘 정부 임시수도인 아덴의 대통령궁을 겨냥한 미사일 공습을 감행했다. 예멘 당국은 공습으로 인해 5명이 사망했지만, 현장에 있던 샤야 알 진다니 예멘 총리는 무사하다고 발표했다. 후티반군이 예멘 정부 수뇌부까지 무차별 공습하면서 내전은 한층 더 격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알자지라 방송에 따르면 후티반군은 이날 예멘 아덴의 정부 본부건물로 사용 중인 알마시크 대통령궁 단지를 미사일로 공습했다. 예멘 당국은 후티 반군이 5발의 미사일로 대통령궁 단지 일대를 공격했으며, 현장 경비인력과 민간인 직원 등 5명이 사망하고 16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AP통신은 이날 공격으로 아덴 일대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면서 극심한 공황 상태가 빚어졌다고 전했다. 현지 보안 당국자는 최소 두 차례의 폭발은 알시마크 대통령궁 인근 언덕 정상에서, 다른 두차례의 폭발음은 궁으로 올라가는 진입로의 보안 게이트 아래쪽에서 들렸다고 AP 통신에 밝혔다.


다만 현장에 있었던 진다니 총리는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AFP통신은 익명을 요구한 예멘 정부 각료의 말을 인용해 "공격 당시 예멘 총리가 현장에 있었으나 어떤 피해도 입지 않았다"며 "후티 반군은 3발의 미사일로 예멘 정부군 지휘소를, 나머지 2발로는 사우디 주도 연합군 지휘소를 각각 타격했다"고 전했다.

AD

공격 직후 후티 반군은 성명을 통해 자신들이 예멘 대통령궁을 미사일로 공습했다고 밝혔다. 후티반군은 "아덴의 알마시크 궁전 내 사우디 장교들이 지휘하는 전쟁 작전 본부와 무기고를 겨냥해 미사일 공격을 단행했다"고 주장했다. 후티 반군 산하 매체인 사바통신은 예멘 정부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다수의 사우디 관리들이 죽거나 다쳤다"고 보도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