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관련주 약세

인공지능(AI) 기업들의 과도한 투자에 대한 우려와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부각되면서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혼조세다.


뉴욕증시에서 오전 9시50분 현재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8.54포인트(0.32%) 상승한 5만1810.02에 거래 중이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37.72포인트(0.49%) 하락한 7681.2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15.57포인트(1.17%) 내린 2만6363.15를 나타내고 있다.

[뉴욕증시]CPI에 이어 AI 투자 부담까지…혼조세
AD
원본보기 아이콘

이날 시장은 AI 인프라 기업들의 차입 부담 우려에 투자심리가 위축된 모습이다. 코어위브 주가는 현재 8.15% 하락 중이다. 전날에도 AI 설비 투자에 필요한 자금을 과도하게 빌리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15% 넘게 급락했고, 회사채 수익률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AI 반도체주도 약세를 보였다. 샌디스크는 7.36% 떨어지고 있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 4.54%, AMD 4.96%, SK하이닉스ADR 4.89% 등의 하락률이 두드러진다.


앤스로픽의 매출 성장세를 둘러싼 우려도 AI 관련주에 부담을 줬다. CNBC는 소식통을 인용해 앤스로픽의 3분기 매출이 168억달러로 늘었다고 보도했다. 일부 투자자들은 이 같은 매출 규모와 성장 속도가 반도체 기업들의 높은 주가 상승을 뒷받침하기에 충분한지 의문이 불거진 점도 영향을 미쳤다.

물가 지표도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1.3%, 전년 동월 대비 6.3% 상승했다. 월간, 연간 상승률 모두 2022년 이후 가장 컸으며,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각각 0.6%, 5.5%를 웃돌았다.


전날 발표된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도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이 시장 예상보다 높았다. 물가 압력이 이어지면서 연말까지 연방준비제도(Fed)가 통화정책을 더 긴축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주식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다.


데이비드 러셀 트레이드스테이션 글로벌 시장전략 책임자는 "전날 CPI에 이어 오늘 PPI도 에너지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물가가 악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선거와 관계없이 물가는 오르고 있고, Fed가 대응에 나서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AD

반면 기술주 밖에서는 상승세가 나타났다. 월마트 주가는 4% 올랐고 제약사 머크는 3% 넘게 상승해 다우지수의 강세를 뒷받침했다.


뉴욕(미국)=황윤주 특파원 hyj@asiae.co.kr
기자가 작성하고 AI가 부분 보조한 기사입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