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박세민 농가 한우, 경기도 최고 고급육 선정…경매가 일반 한우의 2.5배
경기도, 경기 한우 고급육 평가대회 개최
16개 시군 48농가서 한우 56두 출품
1++A 등급·㎏당 6만7000원 낙찰
경기도 최고 품질의 한우를 가리는 평가대회에서 양평군 박세민 농가가 대상을 차지했다. 출품한 한우는 일반 경매가격보다 2.5배 높은 가격에 낙찰되며 경기 한우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경기도가 15일 도드람안성축산물공판장에서 개최한 '제8회 경기 한우 고급육 평가대회'에서 양평축협 소속 박세민 농가의 한우가 올해 경기도 최고 고급육으로 선정됐다. 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15일 도드람안성축산물공판장에서 열린 '제8회 경기 한우 고급육 평가대회'에서 양평축협 소속 박세민 농가의 한우를 올해 최고 고급육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농협경제지주 경기본부가 주관하고 경기도와 경인지구축협운영협의회, 전국한우협회 경기도지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도내 16개 시군 48농가에서 한우 56두가 출품됐다.
평가는 축산물품질평가원과 한국종축개량협회 소속 전문가들이 맡았다. 도체 등급평가 95%와 농장환경평가 5%를 합산해 육질과 사육환경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대상을 받은 박세민 농가의 한우는 출하체중 857㎏, 도체중 534㎏으로 최고 수준인 1++A 등급을 받았다. 경매에서는 ㎏당 6만7000원에 낙찰됐다. 일반 경매가격인 ㎏당 2만6900원의 약 2.5배에 달한다.
우수상은 이천축협 임관빈 농가가 차지했으며, 장려상에는 5개 농가가 선정됐다. 우수브랜드 분야에서는 수원화성오산축협이, 특별상인 '청춘예찬'에는 같은 축협 소속 박광순 농가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올해 대회에서는 소비자들이 평가 현장에 직접 참여해 한우의 품질을 확인하고 경매 과정까지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생산자 중심의 품질 경쟁을 넘어 소비자와 경기 한우의 우수성을 공유하는 자리로 확대했다는 평가다.
경기도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고급육 생산 농가의 경쟁력을 높이고 경기 한우의 브랜드 가치를 강화할 방침이다.
시상식은 오는 25일 파주 임진각에서 열리는 축산진흥대회와 연계해 개최된다. 행사에서는 수상 농가와 유공자에 대한 시상과 함께 그릴마스터 시연회 등 다양한 소비자 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은경 경기도 동물방역위생과장은 "이번 평가대회는 경기에서 생산된 한우고기의 품질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그 우수성을 소비자와 함께 확인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축산물이 소비자에게 선택받을 수 있도록 생산 기반을 강화하고 경기 한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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