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웅·이상욱 의원 공동 발의 결의안 채택
경기남부광역철도·경강선 연장 등 포함
“반도체 산단 조성과 철도망 확충 동시에 추진해야”
국토부·경기도에 적극 협력 요구
경기 용인특례시의회가 경기남부광역철도와 경강선 연장 등 6개 철도사업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인구 증가와 교통수요 확대에 대비해 광역철도망을 선제적으로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다.
용인특례시의회 강영웅 의원(왼쪽)과 이상욱 의원이 15일 제30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경기남부광역철도 등 6개 철도사업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용인시의회 제공
용인특례시의회(의장 장정순)는 15일 제30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대한민국과 경기남부지역 발전을 위한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결의안은 더불어민주당 이상욱 의원과 국민의힘 강영웅 의원이 공동 대표발의했다.
두 의원은 제안 설명에서 "용인은 대규모 반도체 산업 투자가 진행되는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핵심 거점"이라며 "국가전략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산업단지 조성과 철도교통망 확충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의회가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요구한 사업은 경기남부광역철도, 경강선 연장, 중부권 광역급행철도, 분당선 연장, 경기남부 동서횡단선, SRT 복복선화 등 6개다.
경기남부광역철도는 용인·수원·성남·화성 등 주요 도시를 연결해 수도권 남부의 교통난을 완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경강선 연장은 철도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용인 동부권의 교통 여건 개선과 지역 균형발전을 목표로 한다.
중부권 광역급행철도는 용인 이동·남사 국가산업단지와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철도망으로, 분당선 연장은 수지·기흥지역의 광역교통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이다.
경기남부 동서횡단선은 동탄과 이동·남사 국가산업단지, 원삼 반도체클러스터, 이천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산업 거점을 동서로 연결하는 구상이다. SRT 복복선화는 수도권 남부의 고속철도 수송능력을 확대해 장래 교통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의회는 이들 사업이 단순한 지역 교통망 확충을 넘어 국가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핵심 기반시설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반도체 산업단지가 본격 가동되면 근로자와 협력업체의 이동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철도망 구축이 늦어질 경우 교통 혼잡이 심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시의회는 국토교통부에 6개 철도사업의 국가계획 반영과 후속 행정절차의 신속한 추진을 요구했다. 경기도에도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강화하고 사업 추진에 적극 협력할 것을 촉구했다.
시의회는 결의문에서 "철도사업은 개별 지역의 교통문제를 해결하는 차원을 넘어 대한민국의 국가경쟁력과 경기남부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뒷받침하는 국가전략 인프라"라며 "111만 용인시민의 뜻을 모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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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의회는 이번 결의안을 국토교통부와 국회, 경기도, 수원·화성·성남시의회 등 관계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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