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지역대학 첫 수요조사, 13건 발굴·9건 지원
지역대학이 국가연구개발사업을 유치하고 국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BISTEP)이 사업 발굴부터 공모 대응까지 지원 범위를 넓히고 있다.
BISTEP은 올해 지역대학 인재양성 분야로 유치지원 범위를 확대해 사업계획서 검토와 전문가 심층 컨설팅 등을 진행한 결과, 지원 대상 9건 가운데 4건이 정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전했다. 선정률은 44.4%다.
BISTEP은 정부의 연구개발 정책과 공모 동향을 분석해 지역에서 참여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고, 지역 기업과 대학·연구기관 등을 대상으로 사업계획서 검토와 선정평가 대응, 분야별 전문가 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인공지능과 첨단산업 분야의 혁신인재 양성 및 대학 연구역량 강화와 관련한 중대형 재정지원사업이다.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 지역지능화혁신인재양성사업, 인공지능 중심대학 사업, 인공지능혁신인재사업, 첨단산업 특성화대학원 지원사업 등이 포함된다.
올해는 특히 지역대학을 대상으로 유치지원 수요조사를 처음 실시했다. 이를 통해 지원 수요 13건을 발굴하고, 이 가운데 9건을 최종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사업별 공모 요건과 평가 항목을 검토하고 전문가 심층 컨설팅과 모의 발표평가 등을 제공해 대학들이 사업계획을 보완하고 공모 대응 전략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부산대학교의 지역지능화혁신인재양성사업을 포함해 4건이 정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BISTEP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대학의 국가연구개발사업 유치 역량을 높이기 위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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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정부 부처별 신규 공모사업을 조기에 파악하고 지역 혁신주체의 참여 수요를 사전에 조사해 사업 준비 단계부터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방침이다. 공모사업별 평가기준과 지원 결과도 분석해 후속 유치지원에 반영할 예정이다.
채준원 BISTEP 사업기획본부장은 "국가연구개발사업을 지역으로 유치하기 위해서는 공모가 시작된 이후에 준비하는 것보다 사전에 정부의 투자 방향을 파악하고 사업계획을 구체화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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