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외식업체 4곳, 사과 활용
신메뉴 7종 개발 축제 넘어 소비 확대 기대
경북 청송군이 지역 대표 특산물인 청송 사과를 활용한 새로운 먹거리 개발에 나서며 축제 음식의 다양화와 지역 외식산업 활성화를 추진한다.
윤경희 청송군수가 청송사과, 디저트 넘어 한 끼 식사로 축제 먹거리 품평에서 발언 하고 있다. 제20회 청송사과축제서 첫선 보일 농산물 소비 확대·지역 외식산업 활성화 기대[사진=권병건 기자]
청송군은 제20회 청송 사과 축제를 앞두고 사과를 활용한 식사·간식 메뉴 7종을 개발하고, 지난 14일 신메뉴의 맛과 완성도를 점검하는 '청송 애플 테이블' 시식 평가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청송 애플 테이블'은 청송 사과를 기존 생과와 디저트 중심의 소비에서 벗어나 다양한 음식 재료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된 먹거리 개발 사업이다.
군은 축제 기간 사과홍보관 내 별도 공간에서 개발 메뉴를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축제 이후에도 지역 외식업체가 지속해서 상품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7월 지역 외식업체를 모집해 무인카페인, 문향, 카페올레, 농가 맛집 무꾸 등 4개 업체를 선정해 컨설팅을 진행했다.
이번에 개발된 메뉴는 모두 7종이다.
무인카페 인은 사과 컵밥과 사과 핫도그를, 문향은 사과 샌드위치와 사과 떡볶이를 선보인다.
카페올레는 사과 돈가스를, 농가 맛집 무꾸는 사과 충무김밥과 사과 수육을 개발했다.
특히 일상에서 즐겨 먹는 음식에 청송 사과를 접목해 축제 방문객들이 지역 특산물을 다양한 형태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군은 이번 사업이 축제 먹거리의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 농산물의 새로운 소비처를 확보하고, 소규모 외식업체의 상품 개발과 판로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송 사과가 생과 판매를 넘어 다양한 음식으로 소비될 수 있도록 지역 외식업체와 협력을 확대하겠다"며 "축제 방문객에게는 차별화된 먹거리를 제공하고 참여업체에는 새로운 판로를 확보하는 기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지역 대표 농산물을 축제 현장의 일회성 먹거리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외식 상품으로 연결하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향후 개발 메뉴의 상시 판매 여부와 소비자 반응이 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가늠할 주요 기준이 될 전망이다.
청송사와의 경쟁력은 이제 우수한 품질을 넘어 새로운 소비시장을 창출하는 데서도 찾아야 한다. 이번 '청송 애플 테이블'은 지역 대표 농산물을 외식산업과 연결해 부가가치를 높이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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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것은 축제 기간의 일시적인 관심이 아니라 개발된 메뉴가 지역 상권에 정착하고 지속적인 소비로 이어지는 것이다. 청송사와의 진정한 브랜드 경쟁력은 생산의 명성을 넘어 소비의 다양성과 지역경제의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때 더욱 높아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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