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10~11월 ‘포천 가을 축제’ 여행 여기 어때?
16~18일 명성산 억새꽃축제·한탄강 돌멩이 페스타 개최
운악산 단풍축제·청소년 문화행사…11월 반려동물 축제
자연·문화·체험 어우러진 6개 축제로 가을 관광객 맞이

경기 포천시가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축제의 도시로 변신한다. 은빛 억새가 장관을 이루는 명성산부터 울긋불긋 단풍으로 물드는 운악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인 한탄강까지 포천 곳곳에서 가을 축제가 잇따라 열린다.

억새꽃. 포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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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는 15일 시민과 관광객들이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가을을 즐길 수 있도록 10월부터 11월까지 자연과 문화, 체험을 결합한 6개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에서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약 40분 만에 닿을 수 있는 포천은 수도권의 대표적인 가을 나들이 명소다. 올해는 억새와 단풍을 감상하는 자연형 축제뿐 아니라 청소년 문화행사, 군 장비 체험, 반려동물 축제까지 마련돼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 전망이다.

제29회 포천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축제 포스터. 포천시 제공

제29회 포천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축제 포스터. 포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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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회 포천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축제= 가을 축제의 시작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산정호수와 명성산 일원에서 열리는 '제29회 포천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축제'다.

명성산은 전국 5대 억새 군락지 중 하나로, 약 15만㎡에 달하는 억새밭이 가을이면 은빛 물결로 뒤덮인다. 산정호수에서 등산로를 따라 약 2시간 오르면 산 능선을 따라 펼쳐지는 억새 군락을 만날 수 있다.


올해 축제는 '가을, 억새로 가장 빛나는 우리의 순간들'을 주제로 열린다. 명성산의 자연환경을 보호하는 ESG 플로깅을 비롯해 구절초 체험, 억새 아트 공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저녁에는 산정호수를 무대로 한 수상 불꽃극과 형광빛 벽화를 활용한 '아트월 프로젝트'가 펼쳐져 낮과 밤이 다른 가을 풍경을 선사한다.

한탄강돌멩이페스타 포스터. 포천시 제공

한탄강돌멩이페스타 포스터. 포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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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한탄강 돌멩이 페스타= 같은 기간인 17일부터 18일까지 비둘기낭폭포 다목적광장에서는 '포천 한탄강 돌멩이 페스타'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한탄강의 독특한 지질과 자연환경을 관광객들이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돌멩이에 담긴 지질학적 이야기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풀어내고,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가치를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역 특산물과 수공예품을 판매하는 플리마켓, 먹거리 부스도 운영된다. 트레일러닝 행사와 연계해 자연 속에서 체험과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포천운악산_단풍축제 포스터. 포천시 제공

포천운악산_단풍축제 포스터. 포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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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포천 운악산 단풍축제= 억새꽃축제가 끝나면 단풍축제가 바통을 이어받는다.


오는 25일 운악산 광장에서는 '제21회 포천 운악산 단풍축제'가 개최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주민자치 프로그램 공연과 포천시립예술단 공연, 초청 가수들의 무대가 이어진다.


가수 나미애와 오로라, 송민경, 포천시 홍보대사 이병찬, 미스김, 윤수현 등이 출연해 가을 산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흥겨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축제는 운악산의 새로운 관광명소인 한북정맥 구름길(잔도길·출렁다리) 완성을 기념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제기차기와 딱지치기 등 가족 단위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놀이도 마련된다.

포동청소년축제 포스터. 포천시 제공

포동청소년축제 포스터. 포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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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동 청소년 축제= 10월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도심과 지역 곳곳에서 문화축제가 동시에 열린다.


포천시청 앞 광장에서는 오후 3시부터 '제21회 포동 청소년 축제'가 개최된다. 지역 청소년들이 노래와 춤, 개인기 등을 선보이는 경연대회를 비롯해 인생네컷, 페이스페인팅, 비즈공예 등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청소년들이 직접 운영하는 알뜰 나눔 장터와 먹거리 부스도 마련돼 지역 주민과 청소년이 함께 어울리는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일동3악장페스타 포스터. 포천시 제공

일동3악장페스타 포스터. 포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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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일동농협 본점 일원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2026 일동 3악장 FESTA'가 열린다.


민·관·군이 함께 준비한 이번 축제에서는 군악대 퍼레이드와 군 장비 전시, 문화예술 공연, 체험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가수 박남정과 걸그룹 클레오, 두리·앵두걸스, 나건필·고영태 등이 출연해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포천펫스타인아트밸리 포스터. 포천시 제공

포천펫스타인아트밸리 포스터. 포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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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포천 펫스타 in 아트밸리= 11월에는 반려동물과 함께 즐기는 특별한 축제가 관광객을 기다린다.


포천시는 다음 달 14일 포천아트밸리에서 '2026 포천 펫스타 in 아트밸리'를 개최한다. 에메랄드빛 천주호와 기암절벽을 배경으로 설채현 수의사의 토크콘서트, 펫니스(도그 필라테스), 반려견 놀이터, 펫림픽 등이 운영된다. 펫 프렌들리 모노레일 운영과 함께 전문 훈련사 배치, 음수대 및 배변 스테이션 설치 등 반려견과 보호자 모두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가 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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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관계자는 "포천의 가을은 억새와 단풍, 한탄강의 자연경관이 어우러져 어느 계절보다 아름답다"며 "가족과 친구, 연인, 반려동물과 함께 포천 곳곳의 축제를 즐기며 특별한 가을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천=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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