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B지구 격납고서 환자 분류·응급처치·후송 절차 점검
사천시·소방서 등 유관기관 참여… 응급의료 지원 협력체계 논의
공군 제3훈련비행단이 '2026 사천에어쇼' 개최를 앞두고 행사장 내 대량사상자 발생 상황에 대비한 응급의료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공군 제3훈련비행단(이하 3훈비)에 따르면 지난 14일 부대 내 B 지구 격납고에서 항공 의무대대와 유관기관 의무지원 인력이 참여한 가운데 대량사상자 의무지원 훈련을 진행했다.
[사진 제공=공군 제3훈련비행단] 공군 제3훈련비행단 항공의무대대와 유관기관 의무지원 인력들이 지난 14일 부대 내 B지구 격납고에서 ‘2026 사천에어쇼’를 대비해 대량사상자 발생 상황을 가정한 환자 분류와 응급처치, 후송 절차 등 응급의료 대응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에어쇼 행사장에서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해 의료 인력의 현장 대응 능력과 환자 분류, 응급처치, 후송 절차 등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는 3훈비 항공의무대래 소속 의무 인력과 유관기관 의무지원 인력이 참여했으며, 사천시청과 사천소방서 관계자들은 훈련을 참관하고 대응 절차와 보완사항을 확인했다.
훈련은 사천에어쇼 진행 중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로 행사장에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상황이 전파되자 현장에 대기 중이던 의무지원 인력은 환자 분류체계에 따라 부상자의 상태를 확인하고 중증도에 따른 응급처치를 실시했다.
이어 부상 정도와 응급도를 고려해 후송 우선순위를 정하고 환자를 이송하는 절차를 점검했다.
특히 현장 의료 인력과 장비만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상황을 가정해 의료 종합상황센터에 추가 응급처치 인력과 구급차 지원을 요청하는 과정도 훈련에 포함됐다.
훈련 종료 후에는 관계기관 공조 회의를 열고 훈련 과정에서 확인된 보완사항과 환자 후송 경로, 대량사상자 발생 시 기관별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3훈비는 이번 훈련을 통해 행사장 내 응급상황 발생 시 필요한 현장 대응 절차를 점검하고 관계기관 간 의료지원 협력 사항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훈련을 담당한 항공의무대대 심종현 대위는 "이번 훈련은 사천에어쇼 관람객의 안전을 위한 현장 대응 능력을 점검하는 자리였다"며 "훈련 이후에도 방문객들이 안전하게 행사를 관람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3훈비 항공 의무대대는 지난 6일부터 응급처치훈련과 대응 매뉴얼 점검을 진행하고 있으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등 행사 관련 의료지원 준비도 이어가고 있다.
사천에어쇼는 항공기 비행과 전시·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되는 행사인 만큼 응급상황 발생에 대비한 의료지원체계 확보가 중요하다.
특히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하는 상황에서는 초기 환자 분류와 응급처치, 의료기관 후송까지 관계기관 간 협력이 필요하다.
이번 훈련에서 점검한 후송 경로와 추가 의료지원 요청 절차 등이 실제 행사 운영계획에 충분히 반영되는지가 중요한 과제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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