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공연·마을답사·다랭이논 패션쇼 등 주민 참여 프로그램 운영
등불 들고 다랭이논길 산책… 민박체험 15팀 사전 모집
경남 남해군이 다랭이마을의 자연경관과 마을문화를 활용한 주민 참여형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군에 따르면 오는 31일 다랭이마을 일원에서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다랭이마을 달빛산책'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마을의 역사와 생활문화를 소개하고,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공연과 체험 행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진 제공=남해군] 남해군이 오는 31일 다랭이마을 일원에서 개최하는 ‘다랭이마을 달빛산책’ 행사 홍보 포스터. 이번 행사에서는 달빛산책을 비롯해 재즈공연, 마을답사, 다랭이논 패션쇼 등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행사는 오전 11시 주민 도슨트와 함께하는 마을 답사로 시작된다. 참가자들은 주민의 안내를 받으며 다랭이마을의 역사와 마을에 얽힌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오후 1시부터 5시까지는 채반 던지기와 다랭이논 패션쇼, 남해 알기 OX 퀴즈 등 방문객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마을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장터와 체험 부스도 마련돼 지역 주민들의 생활문화와 마을 특색을 소개할 예정이다.
오후 5시부터는 행사 이름을 내건 '달빛산책'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등불을 들고 약 30분 동안 다랭이논길을 걸으며 마을 경관을 둘러보게 된다. 산책 구간에서는 '새아'와 '구슬아'의 버스킹 공연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오후 5시 30분부터는 재즈피아니스트 송광식과 재즈보컬리스트 이동우가 참여하는 공연이 열린다. 공연은 다랭이마을의 바다와 계단식 논 경관을 배경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방문객들이 마을에 머물며 지역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민박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민박 체험은 총 15팀을 모집하며 참가비는 3만 원이다. 참가자들은 마을 내 민박 시설에서 숙박하며 다랭이마을의 자연환경과 생활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다랭이논 패션쇼와 민박 체험은 사전 신청을 통해 참가자를 모집한다. 참여 희망자는 행사 홍보 포스터에 안내된 QR코드를 이용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조혜은 남해군 문화체육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다랭이마을의 경관뿐 아니라 주민들의 삶과 공동체 문화도 함께 알리고자 한다"며 "주민과 여행자가 함께 걷고 즐기며 마을의 특색을 경험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이 프로그램 운영에 직접 참여하고 방문객이 마을의 역사와 생활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는 점에서 기존 경관 중심 관광과 차별화된 시도로 볼 수 있다.
이번 행사는 다랭이마을의 계단식 논과 해안 경관을 활용하면서 주민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마을 답사와 장터, 민박 체험을 연계해 관광객이 마을에 머무는 시간을 늘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다만 야간 논길 산책이 포함된 만큼 참가자 이동 동선과 안전관리, 주민 생활공간 보호 등에 대한 사전 준비도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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