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K-GX ' 프로젝트 선정

대동은 다목적 인공지능(AI) 전기 트랙터 개발 사업이 한국형 녹색대전환 'K-GX(Korea-Green Transformation)' 시그니처 프로젝트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K-GX는 탄소중립과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을 동시에 실현하기 위한 국가 전략으로, 정부는 향후 10년간 총 1000조원 규모의 재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대동은 '신성장동력 K-GX' 중 농기계 전동화 분야에 참여한다. 이를 통해 AI 기반 자율주행과 전동화 기술을 결합한 농기계를 개발·보급하고, 농업 분야 탄소중립과 국내 농기계 산업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추진한다.

7일 열린 ‘한국형 녹색대전환(K-GX) 전략 국민보고회’에서 참가 기업 대표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동

7일 열린 ‘한국형 녹색대전환(K-GX) 전략 국민보고회’에서 참가 기업 대표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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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은 2030년 AI 기반 전동·자율 트랙터 상용화 로드맵을 수립했다. 그동안 배터리 교체형 35㎾급(약 47마력) 소형 전기 트랙터 등 전동화 기술을 연구·개발해 왔으며,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55㎾급(약 74마력) 다목적 전기 트랙터 개발에 주력한다. 과수원 등 다양한 농작업 환경에서 경운·방제 등의 작업을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것이 목표다. 2027년까지 핵심 기술을 고도화하고 2028~2029년 생산 인프라 구축과 국내외 현장 실증을 거쳐 2030년 상용화 및 본격적인 보급에 나설 계획이다.

55㎾급 전기 트랙터는 4~5시간 작업이 가능한 배터리팩과 단일 모터·무단변속기를 결합한 고효율 전동 구동계를 적용하는 방향으로 개발한다. 또한 배터리·모터·인버터를 통합 관리하는 정밀 열관리 시스템과 전원·구동·작업기를 통합 제어하는 차량통합제어기를 적용해 농작업 환경에 따른 에너지 효율과 작업 안정성을 높일 계획이다. 여기에 AI 기반 자율주행 및 작업기 제어 기술을 결합해 다양한 농작업을 수행하는 다목적 전동·자율 농작업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전략이다.


대동은 화석연료 기반 농기계의 AI 전동·자율화를 통해 탄소배출 저감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자율작업 기술과 정밀농업 솔루션을 결합해 농촌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 문제에 대응하고, 농작업 데이터 기반의 에너지·투입재 사용 최적화를 통해 농업 생산성과 환경적 지속가능성을 함께 높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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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현 대동 대표는 "이번 K-GX 프로젝트를 계기로 기술개발부터 제조·사업화까지 투자를 확대해 국내 농업의 친환경 전환을 이끌고, 글로벌 AI 전동 농기계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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