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위 오후 2시 전체회의 열어 의결 나설 듯
김영진 "중수청장으로서 역량된다는 판단"
윤건영 "대통령, 국민 목소리 들어야"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중수청장)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15일 오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채택될 것으로 보인다. 여당 일각에서 김 후보자 과거 이력 등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지만,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처리하는 쪽으로 뜻이 모였다.


행안위는 당초 이날 오전 10시 서울시 국정감사에 앞서 전체회의를 열어 김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할 계획이었으나, 보고서 내용 조정 등의 이유로 보고서 채택을 오후 2시로 늦췄다. 김영진 국회 행정안전위원장(민주당)은 "인사청문경과보고서의 취합 및 여러 가지 내용에 대한 조정의 시간이 필요하고 또 야당 측에서 시간을 충분히 갖고 협의하여 진행하기로 했다"며 "오후 2시 국감 전에 결정 의결하기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가 14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10.14 윤동주 기자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가 14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10.14 윤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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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김 위원장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김 후보자가) 중수청장으로서 충분히 일을 담당할 정도의 역량이 된다는 판단이 섰다"며 "친윤(친윤석열) 편을 들며 정치에 편승해 이익을 얻고자 하는 행위와 판단을 한 것 같지는 않다는 판단이 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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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청문회에서 여당 소속이면서도 김 후보자에 대해 검증의 칼날을 세웠던 박주민 민주당 의원은 "많이 흔들리는 사람이라는 느낌을 받았다"면서도 "이제 대통령의 시간"이라고 했다. 최종 임명은 이재명 대통령이 판단해야 한다는 것이다. 행안위 민주당 간사인 윤건영 의원도 "임명을 하든 안 하든 온전히 대통령의 시간"이라며 "(이 대통령은) 국민의 목소리를 제대로 들어서 판단하고, 그것(대통령의 판단)을 존중할 필요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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