덤핑 여부 및 국내 산업 피해 조사 개시

일진제강은 중국산 무계목강관(Seamless Pipes and Tubes)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신청했고 이에 따라 본격적인 조사가 시작됐다고 15일 밝혔다.


산업통상부 무역위원회는 일진제강이 8월 신청한 중국산 무계목강관의 덤핑 사실 및 국내 산업 피해 유무에 대한 조사를 개시하기로 결정하고 이를 공식 공고했다. 이번 조사는 중국산 무계목강관의 시장점유율 확대와 함께 국내 산업의 생산·판매기반과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무계목강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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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제강에 따르면 국내 무계목강관 수요가 감소하는 추세 속에서도 중국산 제품의 시장 점유율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지속적으로 상승한 반면, 국내 생산품의 시장 점유율과 출하량은 크게 감소했다.

무계목강관은 폐열회수보일러(HRSG), 보일러·열교환기, 라인파이프, 기계 및 자동차 부품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이번 조사에선 스테인리스 강관과 원유·천연가스 생산에 쓰이는 유정용·가스정용 등 일부 품목은 제외된다.


무역위원회는 덤핑률 산정을 위한 대표 조사 대상 공급자로 중국 무계목강관 업체 3개사를 선정했다. 이번 조사는 예비조사와 본조사를 거쳐 최종 덤핑 여부와 관세 부과 여부가 결정된다. 최종 판정은 예비판정 후 통상 3~5개월 이내에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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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제강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정상적인 가격 경쟁이 가능한 시장 환경을 조성하고 국가 기간산업에 필수적인 국내 무계목강관 생산기반을 유지하기 위한 절차"라며 "객관적인 자료를 충실히 제출하고 무역위원회의 조사에 성실히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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