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챔피언십, BMW 레이디스 개막
디 오픈 우승자 폭스, 임성재와 김시우 출격
유해란, 김세영, 서교림, 김민솔 우승 경쟁

천안과 해남에 세계 최고의 별들이 뜬다. DP월드투어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는 다음 주 국내에서 열리는 대회의 출전 선수 명단을 15일 발표했다.


DP월드투어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가 22일부터 나흘간 충남 천안의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에서 공동 주관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400만 달러)에는 메이저 챔피언을 비롯해 한국의 최강자가 모두 출전한다. 이 대회는 2017년 시작해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 프로 대회다. 우승상금 68만 달러(약 9억원), 제네시스 차량, 2027~2028년 KPGA 투어와 DP월드투어 출전 자격을 얻는다.

디 오픈 우승자 라이언 폭스가 국내에서 열리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AFP연합뉴스

디 오픈 우승자 라이언 폭스가 국내에서 열리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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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올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 대회 디 오픈 우승자인 라이언 폭스(뉴질랜드)의 출전이다. 폭스는 지난 7월 영국 로열 버크데일 골프클럽에서 끝난 디 오픈에서 캐머런 영(미국)을 1타 차로 제치고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폭스는 PGA 투어 통산 3승, 세계랭킹은 22위다. 2015년 GS칼텍스 매경오픈 마지막 날 챔피언 조에서 경기를 펼친 끝에 준우승을 해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하다. 당시 우승자는 문경준이다. 폭스는 "11년 만에 메이저 챔피언으로 다시 한국을 찾게 돼 더욱 특별하게 느껴진다"고 출전 소감을 전했다.


PGA 투어 멤버 중에는 김시우와 임성재가 이름을 올렸다. 김시우는 PGA 투어에서 통산 4승을 올렸다. 세계랭킹 14위, 한국은 물론 아시아 선수를 통틀어 가장 높은 순위다. 올해 우승은 없었지만 PGA 무대에서 3차례 준우승을 포함해 11차례나 톱 10에 진입했다. 지난해 대회에선 공동 21위에 오른 김시우는 "올해도 팬들과 다시 만나 좋은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PGA 투어에서 2승을 기록한 임성재는 반년 만에 고국 나들이에 나선다. KPGA 투어 대회에 출전하는 건 지난 4월 우리금융 챔피언십 이후 6개월 만이다. 임성재는 2019년 처음 출전해 우승했고, 2023년 두 번째 출전에서는 공동 2위, 지난해 세 번째 출전에선 공동 42위를 기록했다. 임성재는 "남은 기간 충분한 휴식과 훈련을 통해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메이저퀸' 유해란이 국내에서 열리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AFP연합뉴스

'메이저퀸' 유해란이 국내에서 열리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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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에서도 세계 여자 골프를 호령하는 선수들이 기량을 과시한다. LPGA 정규 투어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320만 달러)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해남군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펼쳐진다. 디펜딩 챔피언 김세영부터 '메이저퀸' 유해란, 올해 2승을 쌓은 김효주, 통산 11승 챔피언 이민지(호주)까지 LPGA 투어 정상급 선수들이 출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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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선수들도 15명이나 등판한다. 대상포인트와 상금, 다승, 평균타수 등에서 타이틀 경쟁 중인 서교림과 김민솔이 우승에 도전한다. 비회원 신분이지만 이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내년 LPGA 투어 정규 투어 시드를 받는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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