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재료 비율 최대 1.8배 차이
나트륨 함량도 주의해야

고물가에 간편한 한 끼 식사로 편의점 김밥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제품별로 주요 속재료의 함량이 최대 1.8배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열량과 탄수화물 함량은 적은 반면 나트륨 함량은 대체로 높아 영양 균형을 고려한 섭취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5일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편의점 김밥 12개 제품의 품질과 안전성, 영양성분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 제품별로 내용량과 속재료 구성, 함량 등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편의점 김밥 뜯어보니…참치는 세븐일레븐, 불고기는 CU가 '듬뿍'
AD
원본보기 아이콘

소비자들이 가장 관심을 보이는 항목은 김밥의 속재료 비율이었다. 소비자원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51.9%(중복응답)가 속재료 비율을 가장 궁금한 정보로 꼽았다.

참치김밥 4종의 참치 함량은 전체 내용량의 16.5~21.9%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세븐일레븐의 'All New 킹듬뿍참치김밥'이 21.9%로 가장 높았다.


불고기김밥은 제품 간 격차가 더 컸다. 조사 대상 4종의 불고기 함량은 13.1~23.7%로 최대 1.8배 차이가 났다. CU의 'PBICK THE KITCHEN 불고기김밥'이 23.7%로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일반김밥 4종의 전체 속재료 비율은 36.8~45.1% 수준이었다. GS25의 '오리지널 근본김밥'이 45.1%로 가장 높았다.


영양성분 측면에서는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김밥은 열량과 탄수화물 함량이 적은 반면 나트륨 함량은 대체로 높았다. 소비자원은 김밥만으로 한 끼를 해결하기보다 우유나 달걀 등 다른 식품을 함께 섭취해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할 것을 권고했다.


편의점 김밥 뜯어보니…참치는 세븐일레븐, 불고기는 CU가 '듬뿍' 원본보기 아이콘

가격은 김밥 종류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일반김밥은 한 줄에 2800~3000원, 참치김밥은 3100~3400원, 불고기김밥은 3200~3600원이었다. 같은 종류의 김밥이라도 제품에 따라 200~400원의 가격 차이가 발생했다. 전체 조사 제품의 가격 차이는 최대 800원이었다.


다만 안전성과 표시사항은 조사 대상 12개 제품 모두 관련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AD

소비자원은 "편의점 김밥 구매 시 전체 내용량과 속재료 구성·비율, 나트륨 함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며 "통신사 멤버십과 편의점 구독 서비스, 결제수단별 할인 혜택 등을 비교하면 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