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모아주택 초기사업비 전국 최초 융자…7개 구역 총 80억
가로주택 4곳·소규모재건축 3곳
초기사업비 융자 첫 시행
구역당 최대 20억원‥연 2.2%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모아주택 초기사업비 융자 지원' 대상지 7곳을 선정하고 총 80억원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9월 발표한 '모아주택·모아타운 활성화방안'의 후속조치로, 서울시 주택진흥기금을 활용해 조합설립 직후 필요한 설계비와 용역비 등을 저리로 지원한다.
그동안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를 통한 초기사업비 융자 지원을 받을 수 있었으나, 사업 구역 확대로 급증한 자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서울시 차원의 융자제도를 신설했다.
선정된 구역은 가로주택정비사업 4곳, 소규모재건축사업 3곳이다. 지원금액은 구역당 최대 20억원 한도에서 총사업비의 5% 이내다. 융자 조건은 연 2.2% 금리에 융자 기간 3년, 원리금 만기 일시상환 방식이다. 대출은 10월부터 순차적으로 실행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번 융자를 통해 조합의 사업 초기 자금조달 부담을 완화하고, 모아주택 정비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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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노준 서울시 주택실장은 "사업 초기 자금 확보는 모아주택 정비사업의 속도를 좌우하는 첫 관문"이라며 "이번 융자가 조합의 자금 부담을 덜어 모아주택 정비사업이 착공까지 빠르게 이어지도록 지원을 계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심성아 기자 hea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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