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11월 3~5일 서울 코엑스서 글로벌 AI 엑스포 개최
‘AI CITY IN ACTION’ 비전 제시
샘 리처드 교수, AI 시대 인간·공동체·도시의 미래 조명
정 시장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AI 혁신 도시 만들 것”

경기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세계적인 사회학자 샘 리처드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 교수를 앞세워 '사람 중심 인공지능(AI) 도시' 비전을 세계에 알린다. 첨단기술의 경쟁력을 넘어 AI가 시민의 삶과 공동체를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지에 초점을 맞춘다는 구상이다.

'MARS 2026' 기조연설자 샘 리처드 교수. 화성시 제공

'MARS 2026' 기조연설자 샘 리처드 교수. 화성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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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는 오는 11월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코엑스 D홀에서 개최하는 글로벌 AI 엑스포 'MARS 2026' 개막식 기조연설자로 샘 리처드 교수를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AI CITY IN ACTION'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AI를 미래의 구상이 아닌 시민의 일상과 도시 현장에서 실제로 작동하는 기술로 구현하겠다는 의미다.

특히 개막식 기조연설자로 기술 전문가나 기업인이 아닌 사회학자를 초청한 점이 눈길을 끈다. AI 기술의 발전 속도와 산업적 성과에 집중하는 기존 행사와 달리 인간과 공동체의 가치를 전면에 내세우겠다는 화성시의 의지가 반영됐다.


샘 리처드 교수는 30여 년간 인종과 성별, 문화 분야를 연구해 온 사회학자로, 현재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 사회학과 교수와 건국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석좌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에미상 교육 프로그램 부문 수상 경력을 갖고 있으며, 유튜브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한국 사회와 문화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보여주면서 국내에서도 높은 인지도를 얻었다.


리처드 교수는 이번 기조연설에서 AI 기술이 인간과 공동체, 도시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 살펴볼 예정이다.

'MARS 2026' 포스터. 화성시 제공

'MARS 2026' 포스터. 화성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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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기술 발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회적 격차와 소외 문제를 짚고, AI가 효율성을 높이는 수단을 넘어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공동체의 포용성을 확대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화성시는 이번 기조연설을 통해 기술 중심의 AI 정책을 시민 중심의 도시 발전 전략으로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민선 9기 시정 슬로건인 '모두의 행복 더 큰 화성'과도 맞닿아 있다. AI 기술의 궁극적인 목적이 산업 경쟁력 확보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시민 개개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적 격차를 줄이는 데 있다는 것이다.


시는 'MARS 2026'을 통해 첨단산업과 도시 행정, 시민 생활이 연결되는 실천형 AI 도시의 미래상을 제시할 계획이다.


정명근 시장은 "세계적인 석학 샘 리처드 교수를 'MARS 2026' 개막식 기조연설자로 모시게 돼 매우 뜻깊다"며 "이번 행사는 AI 기술의 우수성을 겨루는 자리가 아니라 기술이 단 한 사람의 시민도 소외시키지 않고 따뜻하게 품어내는 미래 도시의 온기를 함께 나누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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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MARS 2026 투자유치& 컨퍼런스' 개회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화성시 제공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MARS 2026 투자유치& 컨퍼런스' 개회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화성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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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기술과 사람, 기업이 서로를 의지하며 함께 성장하는 도시야말로 화성특례시가 시민 여러분께 드리는 약속"이라며 "따뜻한 AI 혁신 도시로 나아가는 화성특례시의 미래를 이번 현장에서 직접 확인해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화성=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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