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중방호 전략·이동형 설비 실전 투입
고리원전 비상요원 210명 불시 집결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가 원자로 냉각재가 유출되는 최악의 중대사고에 대비한 방사능 방재훈련을 실시했다.
비상요원 210여명이 전원 투입됐다. 고리원자력본부는 14일 고리 2호기 비상 상황을 가정한 사고관리 훈련을 마쳤다고 전했다.
핵심은 '다중방호 사고관리전략(MACST)'의 첫 실전 검증이다. 극한의 자연재해로 주요 안전설비가 기능을 잃은 상황을 전제했다. 요원들은 노심 냉각 기능을 복구하고 격납건물 안전성을 지키는 절차를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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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는 이동형 설비 투입이 집중 점검됐다. 발전차와 냉각수 주입차 등 비상 장비의 현장 진입과 가동 여부를 확인했다. 초기 대응과 지휘 체계의 공조 수준도 시험대에 올랐다.
반병훈 고리원자력본부장은 "이번 훈련으로 최근 도입된 '다중방호 사고관리전략(MACST)'의 실효성과 본부의 위기관리 역량을 검증했다"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안전 관리와 완벽한 방호체계를 바탕으로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고리원자력본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수로 기자 relationship60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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