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인베스터 데이 개최
향후 10년 성장전략 공개
에탄 도입해 제품군 다변화
SK가스 SK가스 close 증권정보 018670 KOSPI 현재가 271,500 전일대비 1,500 등락률 +0.56% 거래량 26,062 전일가 270,000 2026.10.14 15:30 기준 관련기사 SK가스, 1.2조 규모 '울산GPS' 지분 49% 매각 포스코홀딩스, '한·호주 비즈니스 어워즈' 올해의 기업 선정…고려아연 지속가능성 부문 수상 [특징주]‘중동 전쟁 장기화 조짐’ SK가스 5%대↑ 가 내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4500억원 이상의 세전이익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SK가스는 1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국내외 기관투자자와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CEO 인베스터 데이'를 열고 향후 10년간의 성장전략과 자본배분 계획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날 윤병석 SK가스 사장이 직접 발표에 나섰다.
SK가스는 지난 10년간 사업구조 다변화를 통해 수익성을 높여왔다. 연평균 세전이익은 2015~2019년 약 1000억원에서 2020~2025년 3000억원대로 3배 이상 늘었다. 같은 기간 주당 현금배당은 2000원에서 9000원으로 4.5배 늘었으며, 최근 10년간 연평균 주주총수익률(TSR)은 17% 이상을 기록했다.
회사는 이 같은 성장의 원동력으로 '옵셔널리티(Optionality)'를 꼽았다. 시장 상황에 따라 원료 조달과 공급 방식을 유연하게 조합해 추가 수익을 창출하는 사업모델이다. 이를 바탕으로 2027~2030년 연평균 4500억원 이상의 세전이익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성장전략은 발전 솔루션 확대, 글로벌 공급·판매망 확장,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 등 세 가지 축으로 추진한다.
우선 울산 LNG·LPG 터미널과 겸용 발전소 등 기존 인프라를 활용해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할 방침이다. 북미 가스전 등 업스트림 투자 기회도 검토하고, 트레이딩 역량과 발전사업 모델을 활용해 해외 수요처 확대를 모색한다.
제품군도 확대한다. 기존 LPG·LNG 사업에 에탄을 추가로 도입해 메탄(C1)부터 부탄(C4)까지 아우르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장 상황에 따른 원료 조달과 판매의 유연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SK가스는 2027~2030년을 성장투자 집행기로 설정하고, 신사업에서 발생하는 이익은 2031년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인수합병(M&A)을 포함한 성장투자와 주주환원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13일 발표한 총 9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도 이러한 자본배분 전략의 일환이다.
윤 사장은 "지난 10년은 SK가스가 시장의 변화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회사임을 증명한 시간이었다"며 "한 단계 높아진 이익체력을 바탕으로 또 한 번의 도약을 준비하고, 주주와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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