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1호 비만약 '에페' 첫 달 12만원대 출시 초읽기
위고비·마운자로보다 초기 가격 낮춰
한미약품 "환자 접근성 고려해 책정"
국산 첫 비만 신약인 한미약품 한미약품 close 증권정보 128940 KOSPI 현재가 421,500 전일대비 6,500 등락률 +1.57% 거래량 119,721 전일가 415,000 2026.11.02 15:30 기준 관련기사 CCTV로 위험 감지…안전 AI 솔루션 기업 상장에 주목 아시아 비만약 후보 30개 중 21개가 중국…한국 6개로 뒤이어 3분기 실적 절반가량 기대 못미쳐…영업익 반도체 '투톱'이 끌었다 '에페'가 첫 달 투약비 12만원대에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경쟁 제품인 위고비와 마운자로보다 초기 비용을 낮춰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 공략에 나설 전망이다.
14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최근 에페의 초기 투약 단계 유통가격을 월 12만9800원으로 책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투약 용량이 늘어나는 2개월 차부터는 월 20만원대의 가격이 적용된다. 초기 투약비는 위고비보다 37%, 마운자로보다 53% 낮은 수준이다.
한미약품은 "에페는 새로운 비만 치료 옵션을 제공하고자 개발된 신약으로 개발 취지에 맞게 환자 접근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가격을 책정했다"며 "단순한 가격 경쟁이 아닌 국민 건강 증진이라는 가치를 중심에 두겠다"고 밝혔다.
다만 회사 측은 "에페는 비급여 전문의약품으로 회사의 공급가격이 환자가 의료기관에서 부담하는 최종 비용과 동일하지 않다"며 "환자 부담 금액은 의료기관의 진료·처방 환경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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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페는 한미약품의 독자 플랫폼 기술인 '랩스커버리'를 적용한 주 1회 투여 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GLP)-1 계열 비만치료제다. 지난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품목허가를 받았고 이르면 이달 말 국내 시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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