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월 대비 195.8%↑
반도체 603.3억달러로 ICT 수출 견인

전 세계 인공지능(AI) 투자가 늘어나면서 지난달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이 역대 최고치를 돌파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배 가까이 늘어 700억 달러를 처음으로 넘겼다.

1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28회 반도체대전'에 참가한 관람객이 SK하이닉스의 HBM(고대역폭메모리)을 촬영 하고 있다. 2026.10.14. 강진형 기자

1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28회 반도체대전'에 참가한 관람객이 SK하이닉스의 HBM(고대역폭메모리)을 촬영 하고 있다. 2026.10.14. 강진형 기자

AD
원본보기 아이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부가 14일 발표한 '2026년 9월 ICT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ICT 수출액은 751억5000만달러로 전년 동월(254억 달러) 대비 195.8% 증가했다. 기존 최고치인 599억8000만달러를 훌쩍 넘어선 수치다.


ICT 수출은 국가 전체 수출액(1209억4000만달러)에서 62.1%를 차지하며, 두 달간 수출 비중 60%대를 유지하고 있다.

반도체는 AI 인프라 수요가 늘어나면서 고부가 제품 판매가 증가하고, 메모리 고정거래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며 603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휴대폰은 카메라 모듈, 3차원 센싱 모듈 등 부분품 수출이 증가하고 고가 완제품 판매량이 증가하며 19억달러를 기록했다.


컴퓨터·주변기기는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가 이어지며 저장장치(SSD)와 중대형 컴퓨터 수출이 증가하면서 71억6000만달러를 나타냈다.

한편 디스플레이 부문은 일부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일정 조정에 따른 수요 감소, 전방기업의 단가인하 압박 지속과 맞물려 17억 달러에 머물렀다.


통신장비 또한 폴란드·튀르키예로 가는 항행용 장비, 일본으로 가는 무선통신용 기기 수요가 줄어들며 2.3% 감소한 2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미국(151억7000만달러, 420.1%↑), 중국(홍콩 포함, 304억달러, 228.9%↑), 대만(90억6000만달러, 110.9%↑), 유럽연합(29억6000만달러, 128.5%↑), 베트남(67억7000만달러, 66.8%↑), 일본(8억4000만달러, 119.6%↑), 인도(10억2000만달러, 104.3%↑) 등 주요 국가 모두 증가했다.

AD

9월 ICT 수입은 214억3000만달러로 전년 동월(138억달러) 대비 55.3%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537억1000만달러 흑자로, 역대 최고치이자 처음으로 500억달러대를 넘어섰다.


이은서 기자 libr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