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서비스도 지역별 양극화
서울에 등록한 변호사가 처음 3만 명을 넘어섰다. 매년 1700명씩 배출되는 변호사 시험 합격자 대부분이 대형 로펌과 시장 규모가 큰 서울로 몰려드는 것이다.
법무부 자료에 따르면 2026년 9월 21일 기준 서울 등록 변호사(개업 변호사와 미개업·휴업 중인 준회원)는 3만5명이었다. 전국 등록 변호사 3만9246명의 76.5%에 달한다. 최근 4년 증가한 등록 변호사 수 6662명 중 5460명(82%)이 서울에 등록했다.
서울 등록 변호사가 2022년 9월 2만4545명에서 4년 새 22.2% 늘어나는 동안 지방은 사실상 제자리걸음이었다. 같은 기간 전북은 370명에서 377명으로 1.9%, 경남은 470명에서 494명으로 5.1%, 강원은 214명에서 235명으로 9.8% 늘어나는 데 그쳤다. 제주(200명), 강원(235명), 울산(267명), 충북(285명)처럼 광역지자체 단위 등록 변호사가 200명대에 머문 지역도 여럿이다. 서울의 100분의 1에도 미달한다는 뜻이다.
로펌 소재도 서울에 편중돼 있다. 전국 법무법인 1715곳 중 1184곳(69%)이 서울에 있다. 서울 서초구에 746곳(43.5%), 강남구에 248곳(14.5%) 등이다.
대형 로펌 규모는 계속 커지고 있다. 김·장 법률사무소와 법무법인 태평양·광장·세종·율촌·화우 등 6대 로펌의 변호사 수는 2022년 9월 3,101명에서 올해 9월 3924명으로 26.5% 늘어났다. 김·장이 1169명, 태평양(650명)과 광장(601명)이 뒤를 이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빨리빨리 한국, 긁힐 만하네" 1위에서 22위로 추락…베트남·태국에도 밀렸다
박수연 법률신문 기자
※이 기사는 법률신문에서 제공받은 콘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