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14일 국민연금공단의 리밸런싱 유예, 국내 주식 비중 확대 결정과 관련한 국회 국정조사를 요구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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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소속 국회 보건복지위원들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 노후자금을 정권의 성과 홍보나 선거를 위한 정치적 수단으로 삼는 일은 어떤 이유로도 용납할 수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는 지난 1월 국내 주식 리밸런싱을 한시 유예했고, 지방선거를 앞둔 지난 5월엔 국내 주식 목표 비중을 14.9%에서 20.8%로 높였다"면서 "국민의 소중한 노후자금을 운용하는 원칙을 바꾼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들은 "국민연금에 따르면 국내 주식의 올해 누적 운용수익은 지난 6월 말 283조5000억원에서 7월 말 158조7000억원으로 한 달 124조8000억원 감소했다"면서 "큰 수익을 거뒀다는 설명만으로 급락에 대한 대비와 위험관리 책임까지 덮을 순 없다"고 했다.

이들은 "리밸런싱 유예, 국내 주식 비중 확대의 결정 경위 및 정치적 개입 여부를 밝혀야 한다"면서 "위험관리의 적정성과 국민 피해에 미친 영향을 검증해야 하는 한편, 국민연금의 독립성과 전문성이의사결정 과정에서 제대로 지켜졌는지 규명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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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더불어민주당에도 국민의 노후자금을 둘러싼 의혹을 밝히는 국정조사에 함께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국정조사를 통해 결정의 경위와 책임을 끝까지 밝히고 국민이 노후를 다시 믿고 맡기도록 국민연금의 독립성을 지키겠다"고 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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