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학조사·보험 보상 절차 진행…30일까지 청구서류 접수

김제 지평선축제에서 발생한 식중독 의심 증상 신고자가 861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김제시가 원인 규명과 피해 보상을 위한 후속 조치에 나섰다.

전통 농경문화의 진수를 선보이는 ‘제28회 김제지평선축제’가 지난 1일 수많은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들의 뜨거운 관심과 환호 속에 대망의 막을 올렸다. 김제시청 제공

전통 농경문화의 진수를 선보이는 ‘제28회 김제지평선축제’가 지난 1일 수많은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들의 뜨거운 관심과 환호 속에 대망의 막을 올렸다. 김제시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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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는 14일 축제장 먹거리 부스 이용객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피해 시민과 관광객의 치료비 보상 절차를 지원하기 위해 이날부터 피해 지원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김제시에 따르면 식중독 의심 증상은 지난 5일 축제장 내 특정 먹거리 부스 이용객들로부터 처음 신고됐다. 이후 신고가 이어지면서 13일 오후 1시 기준 유증상자는 모두 861명으로 집계됐다.

김제시보건소는 신고 접수 직후 역학조사에 착수해 인체 검사와 조리 환경, 식품 유통 경로 등을 조사하고 있다. 축제기획단도 지난 7일부터 증상 신고자에게 향후 처리 절차를 안내해 왔다.


김제시는 지난 12일 정성주 시장 주재로 대책 회의를 열어 유증상자 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치료비 보상 등 피해 구제 방안을 논의했다.

피해 보상은 해당 먹거리 부스 운영단체가 가입한 생산물배상책임보험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보험사에 사고 접수를 마쳤으며, 구체적인 보상 기준과 청구 절차를 마련하고 있다.

김제시는 이날부터 피해 지원센터 운영피해 시민과 관광객이 보상 절차를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요촌동 행정복지센터에 피해 지원센터도 설치했다. 지원센터에서는 개인별 보험금 청구에 필요한 서류를 안내하고 접수 절차를 돕는다. 보험금 청구서류 접수는 오는 10월 30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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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주 김제시장은 "축제장을 찾아주신 관광객과 시민 여러분께 건강상의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송구스럽다"며 "불편을 겪으신 분들의 목소리를 세심히 살피고, 치료비 보상 등 후속 절차가 누락 없이 진행되도록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노정훈 기자 hun733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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