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사업체 2만6989개·청년 창업기업 6115개…6개월 연속 증가세
이병선 시장 “창업·경영 안정 지원 강화해 지역경제 활력 높일 것”

강원도 속초시의 사업체와 청년 창업기업이 올해 상반기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침체와 소상공인들의 경영 부담이 이어지는 가운데 창업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이병선 속초시장이  ‘민생회복 소상공인 소비촉진 캠페인’에 참여해 지역 상권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소비 촉진 활동을 펼치고 있다. 속초시 제공

이병선 속초시장이 ‘민생회복 소상공인 소비촉진 캠페인’에 참여해 지역 상권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소비 촉진 활동을 펼치고 있다. 속초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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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속초시에 따르면 강원지방데이터지청의 '지역키움통계'를 분석한 결과, 전체 사업체 수는 지난 1월 2만6188개에서 6월 2만6989개로 801개(3.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청년 창업기업은 5881개에서 6115개로 234개(4.0%) 늘었다. 두 지표 모두 1월부터 6월까지 매월 증가세를 기록했다.

특히 청년 창업기업이 6000개를 돌파하면서 지역 내 청년 경제활동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청년 창업기업은 대표자가 18~49세이면서 사업자등록 후 7년 이내인 사업체를 말한다.

올해 상반기 청년 신규 사업체 등록은 535개로 폐업 신고 318개를 웃돌았다. 6개월 연속 신규 등록이 폐업보다 많았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이 1096개에서 1174개로 78개 증가했고, 숙박·음식점업은 1024개에서 1081개로 57개 늘었다.


정보통신업도 78개에서 94개로 증가했으며, 전문·과학·기술 서비스업은 122개에서 135개로 확대됐다. 전통적인 관광·상권 중심 업종뿐 아니라 기술·전문서비스 분야에서도 증가세가 확인됐다.


속초시는 창업기업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생애 첫 창업지원금 사업을 통해 50개 업체를 지원했으며, 소상공인 점포 시설개선과 디지털 기반 구축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금융 지원도 확대했다. 올해 2분기까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대출이자 3억5900만원을 지원했다.


강원신용보증재단과 연계한 특례보증을 통해서는 지난 8월 말 기준 105개 업체에 총 42억원의 대출이 실행됐다.


시는 창업 초기 자금 지원부터 시설개선, 금융 부담 완화까지 단계별 지원체계를 강화해 지역 내 기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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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선 속초시장은 "지역에서 창업에 도전하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사업을 이어가는 소상공인과 기업인들이 속초 경제의 버팀목"이라며 "사업체 증가가 안정적인 경영 활동과 시민이 체감하는 지역경제 활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의 어려움을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속초=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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