킵스바이오파마( 킵스파마 킵스파마 close 증권정보 256940 KOSDAQ 현재가 6,560 전일대비 60 등락률 +0.92% 거래량 6,542 전일가 6,500 2026.10.14 10:02 기준 관련기사 킵스파마, 이데트렉세드 국내 임상 2상 IND 승인 빅씽크, 상반기 매출 235% 급증…"올해 100억 돌파 자신" 킵스파마, 상반기 매출 1343억 '사상 최대'…제약·바이오 사업 본궤도 )의 자회사 배터리솔루션즈가 리튬인산철(LFP) 등 이차전지 배터리를 에너지저장장치(ESS)로 재사용하는 사업에 진출한다. 기존 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통해 확보한 사용후 배터리를 활용해 완제품 형태의 ESS로 재제조·판매하는 방식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
배터리솔루션즈는 파쇄와 추출을 거쳐 배터리 소재를 회수하는 기존 재활용(Recycle) 사업에 배터리를 다시 사용할 수 있는 상태로 만들어 판매하는 재사용(Re-use) 사업을 추가한다고 14일 밝혔다.
회사는 우선 신품 ESS보다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소규모 ESS와 충전소용 ESS를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동남아시아와 인도 등 해외 시장을 우선 공략할 계획이다.
글로벌 재사용 배터리 시장도 빠른 성장이 예상된다.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2022년 이차전지 배터리 처리 방식 가운데 재활용과 재사용의 비중은 각각 75%, 25%였지만, 2028년에는 재사용 비중이 재활용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2030년에는 재사용 비중이 55%, 재활용이 45%까지 역전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규모 역시 확대될 전망이다. 글로벌 재사용 배터리 시장은 2024년 12억달러에서 연평균 25.5% 성장해 2030년에는 47억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배터리솔루션즈는 재사용 사업에 필요한 사용후 배터리 물량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이미 마련했다. 지난해 1월 국내 최초로 LFP 전처리 상용 설비를 구축했으며, 해당 설비의 처리 능력은 시간당 1톤, 연간 5000톤 규모다.
올해 3월에는 국내에 진출한 글로벌 전기차 판매 1위 기업과 사용후 배터리 재활용을 위한 연간 물량 계약도 체결했다. 환경부가 추진하는 LFP 배터리 재활용 국가 실증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기존 재활용 사업을 통해 확보한 사용후 배터리 가운데 재사용이 가능한 물량을 선별하는 방식인 만큼 재사용 사업을 위해 추가로 필요한 투자 부담도 제한적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재사용 사업의 핵심 과제는 인증 역량 확보가 될 전망이다. 현행 제도에서는 사용후 배터리를 재사용하기 위해 전기용품안전관리법에 따른 재사용전지 안전성 검사를 받아야 한다. 배터리솔루션즈는 배터리 성능 인증과 안전성 평가 역량을 보유한 전문기업과의 제휴 또는 인수를 통해 관련 역량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 진출은 단순히 재활용 물량을 늘리는 방식만으로는 수익성을 확대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서 비롯됐다. 배터리를 파쇄해 리튬 등 소재를 회수하는 기존 방식에서 한 단계 나아가 배터리 자체의 잔존 가치를 활용하겠다는 전략이다.
배터리솔루션즈는 회수한 사용후 배터리를 팩 단위로 해체한 뒤 잔존 성능(SoH)을 평가하고, 일정 기준을 충족한 배터리를 선별해 ESS로 재제조할 계획이다. 특히 단순 부품 교환 등의 이유로 배출돼 잔존 성능이 양호한 배터리는 곧바로 파쇄하기보다 재사용하는 것이 더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재사용 사업은 소재가 아닌 완제품을 판매한다는 점에서도 차이가 있다. 셀 제조 공정을 다시 거치지 않기 때문에 제조 원가와 탄소 배출을 동시에 줄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재제조 ESS의 수요 기반도 확대되고 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와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가 ESS 시장의 성장을 이끌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국내에서도 하이브리드 차량과 ESS용 배터리팩을 대상으로 3조원 이상 규모의 장기 공급계약이 체결되는 등 관련 시장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배터리솔루션즈는 확보된 사용후 배터리 물량과 기존 재활용 사업의 기반을 활용해 재사용 사업까지 수직·수평적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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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홍 배터리솔루션즈 대표이사는 "이차전지 배터리 재사용 분야는 경제적 이점뿐만 아니라 매립 시 발생하는 환경오염 문제를 획기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친환경 사업"이라며 "LFP 배터리 시장이 매년 급성장하고 있는 만큼 배터리 재활용 분야에서 확보한 물량을 바탕으로 재사용 사업까지 수직·수평적 확장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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