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X 김도영 대표 내정자 "기업가치 제고"

카카오그룹이 13일 첫 그룹 공동 애널리스트 간담회를 개최한 모습. 카카오 제공.

카카오그룹이 13일 첫 그룹 공동 애널리스트 간담회를 개최한 모습. 카카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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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카카오 close 증권정보 035720 KOSPI 현재가 31,950 전일대비 650 등락률 +2.08% 거래량 417,648 전일가 31,300 2026.10.14 09:57 기준 관련기사 "라이언, 메시지 읽음처리하고 점심 주문도"…카카오톡 AI 비서로 진화(종합) 말로 부르는 카톡 'AI 비서'…정신아 “통합 AI 에이전트 본격화” "춘식이와 함께 러닝" 카카오프렌즈 런 성료 는 인적분할을 앞두고 증권사 애널리스트 등을 대상으로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가 함께 참여하는 첫 그룹 공동 기업설명회(IR)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카카오를 비롯해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 카카오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 카카오픽코마 등 주요 계열사 CEO들이 참석해 직접 발표에 나섰다. 각 사 대표들은 분할 이후 카카오AI와 카카오X의 비전·시너지 방안과 각 계열사 성장 전략·실행 계획을 공유했다.

카카오AI 정신아 대표 내정자는 "카카오톡을 이용자의 일상적 연결을 넘어 개인의 요청과 맥락까지 이해하고 필요한 일을 대신 수행하는 '통합 에이전틱 AI 인터페이스'로 발전시켜 가겠다"고 밝혔다.


향후 카카오X에 속하게 될 주요 계열사 CEO들의 발표도 이어졌다. 카카오X는 '미래가치 투자회사'로서 테크핀(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등), 콘텐츠(카카오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 카카오픽코마 등), 모빌리티(카카오모빌리티) 등 3개의 핵심 사업군을 포괄한다.

테크핀 영역의 카카오페이 신원근 대표는 AI 에이전트 기반의 초개인화 금융과 스테이블코인으로 대표되는 디지털자산 생태계 구축 전략을 설명했다. 카카오뱅크 윤호영 대표는 'AI 네이티브 뱅크'로의 전환과 미래 금융 플랫폼 전략을 소개하고, 자체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의 AI 경쟁력 구축, 글로벌 사업 확장을 통한 금융 혁신을 예고했다.


콘텐츠 사업군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고정희 공동대표는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한 지식재산(IP)의 글로벌 성장 지원, 플랫폼 고도화를 통한 팬 경험의 연결, 라이브 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확장을 핵심 성장축으로 제시하고, K-IP의 다음 성장을 만들어가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SM엔터테인먼트 장철혁 공동대표는 지속적인 신규 IP 창출을 통한 포트폴리오 다각화, 글로벌 팬덤 확대, 공연사업 성장 가속을 강조했다. 카카오픽코마 김재용 대표는 리딩플랫폼을 넘어 AI 영상, 굿즈 등을 성장축으로 삼아 일본 1위 멀티미디어 콘텐츠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카카오X 김도영 대표 내정자는 "모빌리티 사업군의 경우에도 자율주행과 피지컬AI 확장을 통한 미래 성장이 기대된다"며 "테크핀, 콘텐츠, 모빌리티 등 주력 사업군의 강력한 플랫폼과 기반 기술, 고객 접점 간의 연결을 통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하고 그 성과를 카카오X의 장기적인 기업가치 제고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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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카카오는 인적분할 관련 주주 소통에 나섰다. 지난 9월 1차 소액주주 간담회를 개최한 데 이어 오는 20일에는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센터에서 2차 소액주주 간담회를 연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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