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운영위서 주요 규범·정책 방향 논의
국제 규범 형성에 영향력 확대
제5차 FATF 상호평가에도 적극 대응
이형주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이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운영위원회에 참석해 국제 자금세탁방지 규범과 주요 정책 방향 논의에 참여한다. 우리나라가 국제 기준을 단순 이행하는 데서 나아가 기준 형성과 의사결정 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자금세탁방지 분야에서 국제적 영향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금융위원회 산하 FIU는 이 원장이 오는 25일 열리는 FATF 운영위원회 회의에 참석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28~30일 예정된 FATF 총회에 앞서 의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FATF는 자금세탁방지, 테러자금조달방지, 확산금융방지 분야의 국제 기준을 제정하는 기구다. 운영위원회는 FATF의 주요 의제와 업무 방향 등을 논의하는 핵심 거버넌스 회의체다.
이번 운영위원회 참여는 우리나라가 국제 기준을 따르는 것을 넘어 국제 규범 형성과 운영 과정에 직접 관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국제 금융범죄 대응에서 한국의 정책적 영향력과 신뢰도를 높이고, 향후 제5차 FATF 상호평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FIU는 기대하고 있다.
FIU는 이 원장이 그동안 FATF 총회에서의 적극적인 안건 논의와 회원국 간 협의·조정 경험을 토대로 운영위원회에서도 우리나라의 입장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주요 의사결정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FIU는 운영위원회 참여를 통해 확보한 국제협력 성과를 국내 자금세탁방지 체계 강화에도 활용할 방침이다. 주요국의 정책·제도와 최신 불법금융 동향, 국제적 대응 사례 등을 관세청·국세청·수사기관 등과 공유해 자금세탁 및 관련 범죄 대응 업무를 지원할 계획이다. 국경을 넘어 빠르게 진화하는 불법금융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제협력 역량 또한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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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U 관계자는 "향후 제5차 FATF 상호평가에서도 우리나라의 국제적 역할과 그간의 제도적·실무적 성과가 충실히 반영되도록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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