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부터 독자 위성 '이노샛' 활용해 우주 실증 추진
누리호 5차에 인세라 광학부품 탑재…우주 신사업 협력 확대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우주 광통신 전문기업 인세라솔루션과 손잡고 저궤도 위성 간 레이저 광통신 기술의 우주 실증에 나선다.


이노스페이스는 인세라솔루션과 저궤도 위성 광통신 실증 및 우주산업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튀르키예 안탈리아에서 개최된 IAC 2026 공동 부스에서 권영관 인세라솔루션 대표이사(오른쪽 두 번째)와 김수종 이노스페이스 김수종 대표이사(왼쪽 두 번째)가 임직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노스페이스 제공

튀르키예 안탈리아에서 개최된 IAC 2026 공동 부스에서 권영관 인세라솔루션 대표이사(오른쪽 두 번째)와 김수종 이노스페이스 김수종 대표이사(왼쪽 두 번째)가 임직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노스페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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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는 이노스페이스의 발사체·위성 개발 역량과 인세라솔루션의 광통신 기술을 결합해 우주 광통신 핵심부품 실증, 신사업 발굴, 공동 연구개발(R&D) 등을 추진한다.

특히 인세라솔루션은 2027년부터 자체 개발 중인 레이저 광통신 단말기(LCT)를 이노스페이스의 독자개발 위성 '이노샛(InnoSat)'에 적용해 실제 우주 환경에서 성능을 검증할 계획이다.


레이저 광통신은 기존 무선주파수(RF) 방식과 달리 빛을 이용해 위성 간 데이터를 고속으로 전송하는 기술이다. 다수의 위성이 연결되는 저궤도 군집위성 통신망의 핵심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2023년 설립된 인세라솔루션은 레이저 빔의 방향을 정밀하게 제어하는 고속정밀조향거울(FSM)과 광학 제어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 7일 발사된 누리호 5차에 자체 개발한 FSM을 탑재했으며, 향후 위성 운용 과정에서 장기적인 성능과 신뢰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양사는 지난 5~9일 튀르키예 안탈리아에서 열린 제77회 국제우주대회(IAC 2026)에서 공동 전시를 진행하며 협력 계획을 공개했다.


권영관 인세라솔루션 대표는 "양사의 기술과 역량을 결합해 우주 광통신 핵심기술의 우주 실증을 추진하고, 발사·위성 플랫폼·광통신으로 이어지는 산업 연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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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종 이노스페이스 대표는 "저궤도 위성 시대의 경쟁력은 발사와 위성 개발을 넘어 위성 간 데이터를 빠르고 안정적으로 송수신하는 광통신 기술로 확대되고 있다"며 "발사부터 위성 개발·운용까지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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