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빅히트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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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이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 누적 재생 수 50억회를 넘어서며 올해 발매된 음반 가운데 가장 많이 재생된 앨범으로 집계됐다고 소속사 빅히트뮤직이 14일 밝혔다.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이날 기준 '아리랑'의 재생 수는 2위인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정규 3집보다 약 20억회 많다. 올해 발매된 브루노 마스와 해리 스타일스의 신보는 각각 10억~20억회 수준의 재생 수를 기록했다.

수록곡 14곡도 모두 2억회 이상 재생됐다. 성덕대왕신종의 종소리를 담은 '넘버 29'도 포함한 기록이다. 타이틀곡 '스윔(SWIM)'은 누적 10억회 돌파를 앞두고 있다.


'아리랑'은 방탄소년단이 약 3년 9개월 만에 발표한 새 앨범이다. 지난 3월20일 발매 첫날 스포티파이에서 전체 수록곡의 재생 수가 1억1000만회를 넘었다. 같은 날 '데일리 톱 송 글로벌'에서는 14곡이 나란히 1~14위에 올랐다. '스윔'은 약 1400만회 재생돼 정상에 올랐으며, 올해 발매된 곡 가운데 가장 높은 하루 재생 수를 기록했다.

미국 빌보드에서도 성적을 냈다. '아리랑'은 발매 첫 주 미국에서 64만1000 앨범 유닛을 기록하며 4월4일자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 1위로 진입했다. 앨범 유닛은 실물·디지털 음반 판매량에 스트리밍과 음원 다운로드를 환산한 수치를 합산한 것이다. 2014년 12월 빌보드가 이 집계 방식을 도입한 이후 그룹 앨범으로는 가장 높은 주간 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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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3주 연속 정상을 지켰다. 그룹 앨범이 '빌보드 200'에서 3주 연속 1위를 차지한 것은 영국 밴드 멈포드 앤 선즈의 '바벨(Babel)'이 2012년 기록한 이후 약 14년 만이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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